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장 손상의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법을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순환기내과 박혁진·이누리 교수팀은 해당 연구 논문을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IF)를 자랑하는 세계적 TOP 저널에 잇따라 게재했다.
연구팀은 항암제로 인한 심장 독성을 치료한 이후에도 심장 치료를 유지해야 심부전, 심장 기능 재악화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또 비소세포폐암에 사용하는 특정 항암제가 기존 연구에서 알려진 것보다 높은 빈도로 심장과 관련된 부작용을 유발하지만, 적절한 순환기내과 협진으로 대부분 회복할 수 있다고 확인했다.
박혁진 교수는 "암을 치료한 환자들의 심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진료와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