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의 단풍은 운치가 있다. 특히 덕수궁 돌담길의 단풍은 널리 알려져 있다. 14일 오후 덕수궁을 찾았다. 덕수궁은 내국인, 외국인 관람객들로 넘쳐 난다.
덕수궁 대한문을 지나 중화문으로 가는 길은 노란색, 빨간색 단풍들로 길이 환하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연신 셔터를 누른다. 중화문 앞 덕수궁 돌담 옆의 쉼터에는 많은 사람들이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눈다.
중화전 앞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다. 석조전 앞 벤치에도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다. 석조전 앞의 잔디밭도 노란색으로 변한다. 1년에 한번 볼 수 있는 가을 풍경 마음껏 감상한다. 석조전 뒷쪽 돈덕전을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다. 돈덕전 우측에 단풍이 화려하다. 석조전 뒷쪽 숲길은 노랗고 빨간 단풍이 절정이다. 그 아래로 걷는 사람들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즉조당 뒷쪽 단풍도 곱다.
대한문 옆 연못으로 간다. 이곳의 단풍도 아름답다. 연못 위의 단풍나무가 불타는 둣하다. 연못 옆 카페에는 많은 사람들이 차를 마시며 단풍을 감상한다.
대한문을 나와 덕수궁 둘담길을 걷는다. 많은 사람들이 단풍을 즐기며 기념 사진을 촬영한다.
덕수궁 돌담길을 돌아 영국 대사관쪽으로 걸어간다. 여기서 바라보는 단풍 풍경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