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 개관. ⓒ 창원시청
사람이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놀이‧산책을 하고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경남 창원에 생겼다.
창원시는 성산구 상복동에 영남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펫-빌리지)을 조성해 14일 개관식을 열었다.
이곳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96억 2000여만 원을 투입하여 조성되었다.
동물보호센터와 문화센터, 놀이터, 산책로 등 4개 시설이 한 곳에 들어서 있다.
창원‧마산‧진해로 나뉘어져 있었던 동물보호센터를 통합해 관리하고, 동물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보호실과 입양상담실, 진료실 등을 갖추었다. 또 유기동물과 입양을 희망하는 가족들이 만날 수 있는 최상의 공간을 제공한다.
반려동물문화센터에는 반려동물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교육 및 체험활동을 위한 교육실, 훈련센터, 직업체험학습장 등이 마련되었다.
2020년 6월부터 운영 중인 놀이터에는 중소형견과 대형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고, 현재까지 15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 8월 조성한 산책로에도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 개관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공감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창원시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 개관. ⓒ 창원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