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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 선박설계연구회팀이 11월 1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3회 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했다.
울산대 선박설계연구회팀이 11월 1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3회 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했다. ⓒ 울산대 제공

'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는 매년 전국 20여 대학에서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하는 국내 조선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따라서 이 대회는 국내 산업체와 학계가 협력해 조선해양 분야의 지속적 인재 배출을 목표로 30년 이상 지속됐다.

'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에서 조선산업이 주력인 울산의 대학생들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휩쓸었다.

지난 1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조선학회 정기총회 때 진행된 제33회 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의 시상식에서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학부장 안형택)의 학생들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최우수상)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상(우수상)을 받았다.

선박설계 대회에서 울산대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배경에는 이들이 향후 주력선박인 친환경 선박의 설계를 선택한 것과, 울산대의 모기업인 HD현대중공업과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의 협업교육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학생 16명으로 구성된 선박설계연구회팀(팀장 3년 정경준)은 이번 대회에서 '15000 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설계'를 주제로 한 지정과제 부문에서 LFO(낮은 주파수 신호를 발생하는 발진기), LNG Dual Fuel 친환경 엔진을 사용하고, 엔진 사이즈를 감소시켜 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컨테이너선을 설계해 효율성과 친환경성 및 경제성을 높이 평가를 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CIM연구회팀(팀장 3년 이준혁) 15명은 '연료전지추진 선박 최적설계'를 주제로 한 자유과제 부문에 출전해 현재까지 제작된 적이 없는 연료전기추진 기관을 장착한 선박을 설계해 우수상인 해양플랜트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울산대조선해양학부#선박설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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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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