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바다로 들어간 5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남성은 해경에 의해 구조된 직후,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는 19일 "보령시 남포면 죽도 앞 해상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익수자(50대, 남)를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19일 오후 14시 17분 '술에 취한 사람이 바다로 뛰어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112)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해경은 출동한지 9분 만인 14시 26분에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보령해경은 "익수자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건강상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세한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해상 추락자 또는 익수자를 발견 시 주위에 잡을 수 있는 물건을 던져주고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