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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왕·군포·안산 지역 22개 시민·종교단체로 구성된 ‘의왕·군포·안산 그린벨트지키기 네트워크 기자회견
의왕·군포·안산 지역 22개 시민·종교단체로 구성된 ‘의왕·군포·안산 그린벨트지키기 네트워크 기자회견 ⓒ 그린벨트 지키기 네트워크



의왕·군포·안산 지역 22개 시민·종교단체로 구성된 '의왕·군포·안산 그린벨트지키기 네트워크'(아래 그린벨트 네트워크)'가 20일 경기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도시를 빙자한 난개발에 반대한다" 라고 밝혔다. 개발 제한 구역 해제와 택지 개발 사업 추진을 반대한다는 것이다. 광역 교통 계획이 없고, 폐기물 처리 시설을 신설하지 않으며, 생물상 조사가 부실하고, 탄소 흡수원이 축소되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다.

또한 그린벨트 네트워크는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으로 10만 명에 달하는 신규 인구 유입을 계획하면서도 이에 따른 교통 난, 폐기물 급증, 생물 다양성 감소, 기후 위기 완화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지 않고" 있다며 "교통·환경·생태 문제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촉구 했다.

구희현 공동대표는 택지 개발 사업에 광역 교통계획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군포, 의왕, 안산, 수원 호매실까지 인근 9개 지구에서 택지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여기에 인구 10만이 더 유입된다고 하면 교통 난 교통 체증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명균 공동대표는 "택지 개발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 변화가 개발 전 2만8835.62 톤CO2에서 개발 후 61만1883.08 톤CO2로 21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탄소 중립을 포기하는 개발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공공주택지구#그린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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