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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시·도지사, 주요 부처 장관들이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시·도지사, 주요 부처 장관들이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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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대책을 호평해 전국적 확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길임을 명심하고, 과감한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강기정 광주시장 등 13개 시·도지사, 지방 4대 협의체 회장, 주요 부처 장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대응을 위해 중앙과 지방의 시너지 효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광주시의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사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저출생 대응과 외국인 인력 문제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온 힘을 다해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다"며 "시·도지사와 국무위원 모두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좋은 대안을 찾아달라"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지역의 저출생 우수 대책, 대한민국 정책으로"
 
 강기정 광주시장(사진 가운데)과 유정복 인천시장, 이장우 대전시장이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사진 가운데)과 유정복 인천시장, 이장우 대전시장이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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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저출생 대응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추진과 지방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청했다.

강 시장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도 광주시가 우선적으로 시행 중인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와 '24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과 같은 저출생 대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전국적 확대 추진을 제안했다.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은 앞서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해 우수정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실무협의회 논의경과 보고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방안(행정안전부) 심의 ▲저출생 대응 중앙-지방 협력방안(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 방안(지방 4대 협의체) 보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초등학부모#10시출근제#중앙지방회의#심야어린이병원#시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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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통신 기자를 거쳐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사 제보와 제휴·광고 문의는 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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