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울산본부와 울산민중행동 등 울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정권퇴진 울산추진본부(아래 울산추진본부)'를 결성해 '윤석열정권퇴진 국민투표'를 진행 중이다. 투표 시작 5주만인 21일 집계 결과, 투표에 참가한 울산시민이 5만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21일 브리핑에서 "5개 구·군에 25개가 넘는 거점투표소에서 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했고 온라인 투표까지 오늘로 5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11월 23일 오후 4시 울산 삼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리는 '윤석열퇴진 2차시국대회'에 1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진보당 울산시당은 당원들과 함께 적극 참가하고 2차 전국민중총궐기가 진행되는 12월 7일까지 계속해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진보당은 "연일 터지는 국정농단 소식, 대통령의 맹탕사과, 민생은 없고 전쟁불사를 외치는가 하면 이제는 '명태균'으로 드러나는 공천개입까지 윤석열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는 퇴진국민투표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진보당울산시당은 지난달 10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퇴진국민투표를 알렸다. 이어 서울에서 진행되는 11월 9일 1차 민중총궐기와 12월 7일 2차 민중총궐기를 울산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관련 기사 :
"명태균 메신저 내용 암담, 시민들 직접나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