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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의원은 12일 "이제는 모든 민주개혁세력이 김근태 의원의 결단에 답해야한다"며 "지금이야 말로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모든 민주개혁세력이 대통합을 위해 실천을 시작할 때"라고 주장했다.
ⓒ 임효준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의원 중심으로 모인 '대통합을 추진하는 의원 일동 26인'은 12일 열린우리당 김근태 전 의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모든 민주개혁세력은 대통합에 나서야 한다"며 강력하게 본격적으로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우상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기자실을 찾아 "오늘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위해 불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이제는 모든 민주개혁세력이 김근태 의원의 결단에 답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우리는 민주개혁세력의 분열이라는 안타까운 현실을 넘어서 자기희생을 통해 분열을 극복하고 대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는 민주개혁세력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단결할 때 승리했고 분열할 때 패배했다"면서 김 전 의장의 지적을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야 말로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모든 민주개혁세력이 대통합을 위해 실천을 시작할 때"라며 "'대통합', '완전국민경선'의 마당에 모든 민주개혁세력이 참여하자는 김근태 의원의 제안은 매우 실천 가능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민주개혁을 지향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이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며 "민주개혁세력이 지금 당장은 분열된 채 있지만, 민주개혁세력은 반드시 대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으며 승리할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우 의원은 또 "오는 15일 민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의 합당에 대해서 대통합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우려스럽다"며 "15일 합당예정을 연기하거나 유보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 측에서 지혜롭게 판단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중도개혁통합신당 양형일 대변인은 "동의할 수 없는 주문"이라며 "이제 탈당해서 나와서 그런 주문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양 대변인은 "중도통합민주당은 대통합을 위한 교두보이자 베이스캠프임을 다시한번 강조한다"며 강력히 주장했다.

이어 김근태 전 의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 "김근태 전 의장의 결단을 의미있게 평가하면서 대통합의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김 전 의장의 결단이 범여권 후보군의 조속한 정리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기정 강창일 김교흥 김동철 김부겸 김태홍 노웅래 안영근 우상호 우원식 우윤근 이강래 이계안 이목희 이인영 이종걸 임종석 전병헌 정성호 정장선 제종길 조정식 지병문 채수찬 최재성 최재천(이상 국회의원 26인)

태그:#우상호, #양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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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사물에 대한 본질적 시각 및 인간 본성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옳고 그름을 좋고 싫음을 진검승부 펼칠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살아있다는 증거가, 단 한순간의 아쉬움도 없게 그것이 나만의 존재방식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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