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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철1호선에 신설될 (가칭)당정역사 조감도
ⓒ 군포시청
경기 군포시가 당동, 당정동 지역 주민의 숙원 해결을 위해 추진해온 (가칭)당정역사에 대한 건축설계 공모결과를 13일 발표해 그 윤곽이 드러나 당선업체로 대전역사를 설계한 (주)단우건축사사무소(대표 최명철)가 선정돼 해당 역사에 대한 설계권을 부여받았다.

군포시는 "협약체결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6월 28일 당정역사(가칭)에 대한 현상설계심사를 완료하고 당선작 1편, 우수작 1편, 가작 1편 등 총 3편을 선정, 발표했다"고 밝히고 "당선업체는 설계권, 우수작과 가작은 소정의 시상금을 받는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이번에 선정된 당정역사(가칭) 조감도를 시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면서 "세부적인 주변계획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역사의 규모, 위치, 출입구, 광장계획 등은 향후 실시설계 결과에 따라 규모가 변경될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역사 위치는 전철1호선 군포역과 의왕역 중간(군포역 남쪽 1.2㎞)으로 전철을 이용해 신도림역까지 30분, 시청역까지는 50분이 소요되며 역사는 초현대식 선상(線上)역사 형태로 건립될 예정으로 약 200억원에 달하는 건설비는 전액 군포시에서 부담해 추진된다.

앞서 건교부가 지난해 4월 당정전철역사 신설을 확정발표한데 이어, 지난해 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당정역사 위수탁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 7억원을 확보해 지난 3월 용역발주에 이어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오는 11월중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포시는 당동·당정동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주민들과 한세대학교 학생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키 위해 20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당정전철역사(가칭)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정부는 2006년 4월 (가칭)당정역사 신설 방침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

건설교통부는 2006년 4월 7일 "군포시가 건의한 당정역 신설에 대하여 타당성 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결과 경제성이 인정되어 역사를 신설키로 했다"며 "경부선 전철 군포역과 의왕역 사이에 가칭 당정전철역을 오는 2010년말까지 신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역사가 들어설 예정인 당정동.당동 지역은 상주인구 5만에 유동인구까지 합하면 10만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당동 및 당정동 지역 토지구획정리사업 완료로 2010년까지 4만7천명의 인구가 추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며 역세권 땅 가격이 급상승했다.

군포시는 역사 신설과 함께 인근 골프장 주변의 농경부지와 역사부지 양쪽에 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역사가 완공되면 신.구 도심 간의 균형있는 발전과 군포초등학교에서 만도기계에 이르는 47번 국도의 상습 정체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군포시 관내에는 군포·금정·산본·대야미역을 비롯 산본 전철역에서 1.2㎞ 떨어진 곳에 사업비 112억원중 75%인 83억원을 들여 수리산역을 지난 2003년 완공하여 모두 5개의 전철역사를 갖추고 있으며 (가칭)당정역사가 완공되면 전철역은 6개로 늘어난다.

덧붙이는 글 |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태그:#군포, #당정역사, #전철1호선, #국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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