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SBS <진실게임> 화면. ⓒ SBS

지난 6월 SBS <진실게임>에 출연해 "4개월 후 결혼할 사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불렀던 개그맨 정형돈-박보름 커플. 하지만, 이는 방송을 위해 연출된 상황으로 밝혀져 허탈함을 부른 바 있다.

그런데, 18일 밤 MBC <황금어장> '무릎 팍 도사' 코너가 방송된 이후 한번 더 정형돈과 박보름이 네티즌들의 관심권 안에 들어왔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 사연은 이렇다.

이날 강호동, 유세윤, 올라이즈 밴드가 진행하는 '무릎 팍 도사'에 출연한 개그맨 정준하는 같은 방송사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무한도전> 공동 MC 6명이 가진 회식 이야기를 들려줬다. 여자친구가 없는 30대 후반 남자의 외로움을 토로하는 과정에서였다.

<무한도전> MC는 정준하를 비롯, 개그맨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방송인 하하와 노홍철. 정준하는 이들 중 "나와 노홍철을 제외하고는 모두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들과 새벽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개그맨 유재석의 여자친구는 알려진 대로 아나운서 나경은, 하하는 기상캐스터 안혜경과 교제하고 있음을 이미 밝힌 바 있다. 박명수 역시 최근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가 있음을 고백했다. 그렇다면 여자친구가 없는 둘(정준하·노홍철) 외에 그날 밤 정형돈의 곁을 지켰던 파트너는 누구였을까?

방송 직후부터 시작된 네티즌들의 궁금증은 19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기서 정형돈 여자친구로 지목된 이가 바로 박보름. 지난달 출연한 방송(SBS 진실게임)이 그 이유가 된 듯하다. 시청자들의 설왕설래에 의해 '현실'과 방송을 위한 '연출'의 경계가 모호해져 버린 것이다.

자신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각종 추측이 난무하자 정형돈측 한 인사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보름은 정형돈의 애인이 아니라 친한 동생이고, 그날 저녁을 함께 먹었을 뿐"이라는 해명을 내놓았다고 전해졌다.

개그맨, 가수, 영화배우 등을 비롯한 연예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면서 그들의 연인까지 주목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정형돈 여자친구'를 둘러싼 갑작스런 이번 논란(?) 역시 그런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형돈 팬들은 그의 미니홈피로 몰려가 "여자친구도 밝혀졌으니 빨리 결혼하시길" "여자친구 얼굴 공개해주세요" 등의 의견을 방명록에 남기고 있다. 물론, "오빠, 여자친구 없다고 하셔놓고선…정말 실망이에요"라는 질투와 비난 섞인 의견 또한 적지 않다.

▶▶ 최근 주요기사 ◀◀

☞ [신정아-이지영 '파문'] '신데렐라 신드롬' 강권하는 사회
☞ [이지영 허위학력 논란] 청취자들 "이지영과 함께 KBS도 사과하라"
☞ [신정아 가짜박사 논란] 위조된 학력 뒤에 큐레이터 제도 문제점
☞ [조은미의 비틀어 뷰] 멋지다! 신정아, 통쾌하다! 신정아

태그:#정형돈, #진실게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아버지꽃> <한국문학을 인터뷰하다> <내겐 너무 이쁜 그녀> <처음 흔들렸다> <안철수냐 문재인이냐>(공저) <서라벌 꽃비 내리던 날> <신라 여자> <아름다운 서약 풍류도와 화랑> <천년왕국 신라 서라벌의 보물들>등의 저자. 경북매일 특집기획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