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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중심복합도시 조감도
ⓒ 행정도시건설청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행정중심복합도시 기공식이 20일 오전 행정도시 중심행정타운 예정지에서 열린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세웠던 '신행정수도 건설'이 위헌판결을 받으면서 수많은 논란 끝에 2005년 3월 여야가 합의해 행정도시특별법을 제정한지 2년 4개월만의 일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건교부장관과 서의택 행정도시추진위원장 등 정부, 국회, 지자체, 주한 외교사절,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 행정도시건설의 첫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기공식은 행정도시의 미래 모습과 해외 주요 인사들의 축하메세지 등이 담긴 홍보영상 상영과 전국 16개 시도에서 가져 온 흙을 합하는 합토식, 행정도시의 흙을 전국 혁신도시로 나눠주는 분토식, 발파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그 동안 행정도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환상형 도시구조를 내용으로 하는 기본계획과 개발계획을 수립했고, 지역 주민에 대한 보상도 마무리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실시계획과 광역도시계획 등을 모두 완료해, 드디어 역사적인 첫 삽을 뜨게 됐다.

행정도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에 의거 충남 연기군 및 공주시 일원 총 297㎢ (예정지역 72.91㎢+주변지역 223.77㎢)의 면적에 오는 2030년까지 50만 명 규모의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건설된다.

향후 이곳에는 2010년 하반기 첫마을에 주민입주를 시작으로 2012년부터 2014년에 걸쳐 12부 4처 2청 등 49개 중앙행정기관이 단계적으로 이전된다.

행정도시는 여의도 면적의 중앙녹지공간 등 국내최대의 공원녹지율과 중저밀도의 주거밀도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누구나 불편 없이 살 수 있는 장애 없는 도시설계와 함께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사는 인간적인 도시로서 건설된다.

또한 IT기술을 활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첨단 U-City'로 건설될 계획이며, 정부기관 뿐만 아니라 대학·연구기관·의료·첨단산업이 유치되어 약 20만개의 일자리가 있는 자족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건교부는 이번 행정도시 착공을 계기로 오는 9월에는 혁신도시·기업도시를 착공하는 등 2단계 균형발전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심행정타운 조감도.
ⓒ 행정도시건설청

태그:#행정도시, #기공식, #첫마을, #행정중심복합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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