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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찔한 소개팅'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예진.
 '아찔한 소개팅'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예진.
ⓒ 김예진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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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12월 둘째 주. 인터넷은 부쩍 높아진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관심과 함께 각종 연예계 뉴스 등으로 뜨거웠다. 수학능력시험 점수가 발표된 이번 주는 전국에 산재한 대학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드문 현상도 벌어졌다.

이런 와중엔 14일(금) 화제를 모은 소식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한 해 수억 원의 수입을 올린다고 알려진 스물 두 살 김예진의 방송 출연 뉴스였다.

케이블방송 남녀 짝짓기 프로그램 '아찔한 소개팅'에 출연한 그녀는 연하의 남자를 자신과 함께 연말을 보낼 파트너로 선택했다. 네티즌의 관심권에 들어온 그녀의 방송이 나간 후 '4억 소녀' '김예진' 등이 검색어 상위에 오른 것은 불문가지.

이날은 '지적인 배우'라는 이미지가 강한 조디 포스터가 얼마 전 열린 한 행사에서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커밍아웃했다는 외신 보도도 화제였다. 조디 포스터가 언급한 연인 '시드니 버나드' 역시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일본 TV 드라마판 '엽기적인 그녀'의 주연으로 발탁된 다나카 레나(전지현 역할)와 초난강(차태현 역할) 역시 네티즌의 관심 속으로 들어왔고, '서해안 기름 유출사건' 관련 보도가 이어짐으로써 '태안 자원봉사'와 '태안군청' '오일볼'등도 인기검색어로 떠올랐다.

13일(목)은 한국 출신 K-1 스타 최홍만이 '세계 격투기계의 최강자'로 불리는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와 맞붙는다는 뉴스가 격투기 팬들을 흥분시켰다. 둘의 경기는 일본에서 오는 31일 열릴 예정.

이와 함께 MBC 오락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오랜만에 올드팬들과 만난 가수 변진섭도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제는 오십을 넘긴 80년대의 '오빠' 전영록이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한때 90kg 이상까지 살이 쪘다는 소식은 날렵한 전씨를 기억하는 왕년의 '오빠부대' 아주머니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12일(수) 인터넷 최고의 화제는 '김희선 미니홈피'였다. 달콤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탤런트 김희선은 최근 자신의 생활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려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이날은 김씨와 남편, 지인 등이 함께 한 생일파티 사진이 인기를 끌었다.

같은 날엔 강화도 총기탈취사건 용의자가 서울 종로 단성사 인근에서 검거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작고 귀여운 차라는 애칭을 지닌 '스마트 포투' 역시 반짝 인기를 끈 검색어였다.

11일(화)은 소녀그룹 원더걸스의 소희(15)가 출연한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권칠인 감독)의 인기가 상종가를 쳤다.

영화의 제목과 함께 영화에 등장하는 '소희 키스신'은 하루 종일 인기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돼 있었다. 이와 함께 소희의 상대역 탤런트 김범까지 더불어 주목받았다. '미녀들의 수다'에서 특유의 애교를 선보인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여성 '자밀라' 역시 이날의 인터넷 인기 키워드였다.

10일(월)은 가수 아유미의 성형설과 봉사하는 사람의 기쁨을 가득 담고있는 가수 션의 미니홈피, 션의 아내 정혜영 등이 인터넷을 달군 화제의 인물과 사건이었다. KBS '개그콘서트'에 깜짝 출연한 탤런트 김태희 역시 팬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예진#김태희#자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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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꽃> <한국문학을 인터뷰하다> <내겐 너무 이쁜 그녀> <처음 흔들렸다> <안철수냐 문재인이냐>(공저) <서라벌 꽃비 내리던 날> <신라 여자> <아름다운 서약 풍류도와 화랑> <천년왕국 신라 서라벌의 보물들>등의 저자. 경북매일 특집기획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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