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최근 대형 유통업체 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돕기 위해 지자체는 물론 각종 단체와 시민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대구시는 구정을 앞두고 재래시장의 판매활성화를 위해 1만원권(대운하 전경) 10만매와 5천원권(대구상공회의소 전경) 10만매 등 총 15억원에 해당하는 재래시장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대구시는 오는 21일 오후 5시 대구은행 시청영업부에서 상품권 구매촉진행사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상품권 판매활동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이번 구매촉진행사는 대구시장, 시의회의장, 교육감,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대구은행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및 상인 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구매촉진행사 당일 대구은행은 상품권 4천만원어치를 구매한 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대구시내 8개 구·군 800세대의 저소득층주민에 전달해 복지사업과 지역경제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재래시장을 운영하는 분들도, 또 재래시장을 주로 찾으시는 분들도 모두 서민들”이라고 전제한 뒤 “재래시장이 살면 서민경제도 사는 것이라 믿고 재래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재래시장상품권 구매는 대구시 소재 대구은행 전 지점에서 가능하며, 유통기한은 소비자가 상품권을 구입한 후 3년간이며, 액면가의 80%이상 사용 시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대구시상인연합회는 상품권 사용자 편의를 위해 가맹시장을 기존 46개시장에서 59개 시장으로 확대하고, 상품권 이면에 가맹시장을 표기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와는 별도로 가맹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에게 고객만족(CS)전문강사 초빙 친절교육 및 상품권 제도 홍보교육을 실시하여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 상인들이 1억 원 정도의 상품권구매를 결의하였으며, 경북도 재래시장과의 자매결연을 통하여 도내의 친지들에게 상품권 선물하기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경북도청 공무원들도 대구·경북 상생협력차원에서 3천만원정도의 상품권 구매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으며 지역의 대표 경제단체인 상공회의소, 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 3개 기관 대표는 이른 시일 내로 시장실을 예방하여 1억원의 상품권 구매를 약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의 국세청, 경찰청, 군부대 등 많은 유관 기관·단체에 구매를 요청하였으며, 천주교, 기독교, 불교 등 주요 종교단체에서도 구매협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대구시는 상품권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3만원 이상 상품권 구매자에게 승용차, LCD TV, PMP 등 109명에게 3,500만원 상당액의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장을 비롯한 실,국·본부장 등 간부들은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상품권으로 제수용품 구매하는 한편 상품권 이용 홍보캠페인을 실시하여 명절분위기 조성 및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격려한다는 방침이다.


태그:#재래시장상품권, #대구시, #재래시장 활성화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지역신문인 달신문에서 약 4년, 전국아파트신문에서 약 2년의 기자생활을 마쳤으며 2007면 10월부터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소재하는 외국인근로자쉼터에서 재직중에 있슴.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와 사고수습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슴.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