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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문화

 

하동에서 '차 박물관'을 꾸리는 선배한테 연락이 옵니다. '차 문화를 말하는 책'을 모아 놓고 싶은데, 새책으로 나와 있는 책도 드물고 헌책방에 다녀 보아도 마땅히 보이는 책이 없다고, 어떻게 '차를 말하는 책'을 좀 찾아 줄 수 있겠느냐고 이야기합니다.

 

전화를 받으며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차 문화를 말하는 책'도 없을 테지만, '다른 문화를 말하는 책'도 없지 않느냐 하고. 어느 한 사람이 짧으면 스무 해, 길면 마흔 해나 쉰 해에 걸쳐서 새책과 헌책을 꾸준히 장만하여 모은 다음에 개인 도서관을 열면 모르되, 하루이틀, 또는 한두 해, 또는 열 해쯤 찾아다녀서는 마땅한 책을 모으기는 어렵지 않느냐고.

 

제주섬에서 헌책방을 꾸리는 가운데 제주섬 문화를 공부하는 '책밭서점' 아저씨가 서른 해 넘는 세월애 걸쳐 모아 놓았다고 밝히는 '제주섬 문화를 말하는 책'은 삼천 권이 조금 못 된다고 합니다. 그나마 당신은 헌책방 일을 하시니 조금 더 많이 모을 수 있었다고 할 텐데, 제주섬 문화와 얽힌 책 삼천 가지쯤이라 하면, 우리나라에 이보다 더 많이 모은 분은 없지 않으랴 싶습니다. 진성기님을 빼놓고. 진성기님은 쉰 해 넘도록 자료를 모으고 손수 책을 엮어내고 하셨으니.

 

선배는 '차 문화를 말하는 책'을 바란다지만, 이렇게 '책' 하나 찾는 일에서, '책 문화를 말하는 책'은 얼마나 될까 헤아려 봅니다. '책 문화를 말하는 책'은 어느 곳(모임이든 학교이든 정부기관이든)에서 얼마나 모아 놓고 있을까요. 아니, '책 문화를 말하는 책'을 알뜰살뜰 모아 놓고 있는 곳이 있을는지요. 한기호씨가 있는 한국출판인회의 같은 곳에는 얼마나 모아 놓고 있을까 궁금합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짜여 있는 문화 틀거리가 없다고 느낍니다. 영화 틀거리는 얼마나 잘 짜여 있으며, 연극 틀거리는 얼마나 되며, 책마을 틀거리는 있기나 한지요. 모든 문화에서 바탕이 되는 말과 글을 다루는 틀거리는 어떻게 되어 있으며, 지식인 울타리를 넘어 여느 사람들 생활문화 틀거리는 어느 만큼 마련되어 있을까요.

 

도서관이라고 할 때 생활문화 도서관을 헤아리지 못하는 우리 형편입니다. 독서실과 다를 바 없이 꾸려지는 도서관입니다. 가장 많은 장서를 자랑한다는 국립중앙도서관은 서울에서도 한쪽 동네 깊숙한 데에 치우쳐 있어서 서울사람조차 가까이 하기 어렵지만, 서울 아닌 곳에 사는 사람은 찾아갈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서울 아닌 곳 사람들은 자기 마을에서 손쉽게 찾아가야 할 도서관이 있어야 할 텐데, 마땅한 곳도 드물지만, 애써 찾아가도 마땅한 책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사진책 전문 도서관 하나가 어디 있으며 (나라에서 세운), 그림 전문 도서관 하나가 언제 지어질 테며, 문학 도서관 하나 지을 생각이라든지, 영화 도서관 하나 알뜰히 꾸려낼 꿈은 언제 꿀는지요. 박물관이 아닌 도서관으로 '만화 도서관'을 꾸려낼 힘이 우리나라에 있을까요. 전국에 교대가 있으나 교대 도서관은 교대생 스스로 찾아가서 '교육에 몸담는 뜻'을 채울 만한 책이 갖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이런 판에 교육 전문 도서관을 바랄 수 없겠지요. 판소리 도서관은, 탈놀이 도서관은, 벼농사 도서관은, 김치 도서관은, 가야금 도서관은, 농사연장 도서관은, 노엮기 도서관은, 배무이 도서관은, 우리 옷 도서관은, 짚신 도서관은 세워질 수 있을까요. 한 사람이 자기 시간과 돈과 품을 들여서 마련하는 도서관이 아니라, 사람들 세금을 거두어들이는 이 나라에서 세금으로 열고 꾸려 나가는 도서관이란 언제쯤 빛을 볼 수 있을까요.

 

(2) 차 문화를 말하는 책

 

헌책방 '책방 진호'를 찾아갑니다. 마침 '차 문화를 말하는 책' 세 가지가 눈에 뜨입니다. 모두 태평양박물관에서 펴낸 책. 태평양박물관은 지금도 '차 문화를 말하는 책'을 꾸준히 펴내어 주는지는 모릅니다만, 박물관은 지금도 알차게 꾸려나가는 줄 압니다. 박물관을 꾸리면서 책까지 펴내는 일은 쉽지는 않을 테지만, 한 해에 한 권씩이라도 낸다는 마음으로 차 문화를 일구었다면, 1982년에 첫 책을 펴냈으니 2008년 올해까지 스물예닐곱 권을 펴내지 않았으랴 싶고, 이렇게 펴내는 가운데 밑바탕이 튼튼해지면서 훨씬 많은 책이 가지를 치고 더 많은 책이 빛을 볼 수 있지 않으랴 싶기도 합니다.

 

먼저 <東茶頌ㆍ茶神傳>(장의순/김두만 옮김, 태평양박물관, 1982)을 봅니다. 태평양박물관에서 차 문화를 다룬 책으로 맨 처음 낸 판입니다.

 

'초의선사' 이름은 제법 알려져 있기는 한데, 시중에 나와 있는 이분 책은 몇 가지 없습니다. 어쩌면, 태평양박물관에서 펴낸 책이 우리로서는 거의 처음으로 알려지게 된 책이 아닐까 싶은 생각.

 

.. 우리 나라 茶聖으로서 중국의 陸羽와 비견되는 草衣大禪師는 1786년에 태어났다. 俗姓은 張氏이고 法名은 意恂이다. 출생지는 全南 務安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설에 의하면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羅州라고도 한다 ..  (책날개 소개글)

 

다음으로 <茶經>(육우/김명배 옮김, 태평양박물관, 1982)이라는 책을 봅니다. 육우라고 하는 분은 차 문화를 처음 닦은 중국사람이라고 합니다. 육우는 중국사람이기는 하지만, 차 문화를 처음 연 사람임을 헤아린다면, 초의선사보다 많이는 아닐지라도 어느 만큼 대접을 해 주어야 할 텐데, 그다지 …….

 

두 어른이 펴낸 책이 옛책이고 지금과는 사뭇 달라진 흐름과 문화가 있기는 하다지만, 요즘 삶과 삶터에 걸맞게 다시 풀어내는 이야기책으로 거듭나 주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이러한 시점에서 저희 태평양화학 부설 태평양박물관은 다(茶)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오래 전부터 '茶藝叢書'를 기획하고, 지난번의 제1집에 이어 어느덧 제2집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는 바로 다문화의 원류를 다지는 작업으로서, 우리는 앞으로 이러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  (머리말/태평양그룹 회장 서성환)

 

마지막으로 <生活茶藝>(김상현·김봉호, 태평양박물관, 1984)라는 책. 앞선 두 책은 번역이라고 하기보다는 한문에 한글로 토를 붙인 형편이라, 제대로 읽기가 힘듭니다. 그나마 <생활다예>는 '읽을 만하'게는 엮었는데, 이 책도 한문을 무던히도 많이 넣습니다. 차 문화를 말할 때 이렇게까지 한문을 섞어야 할까 모르겠습니다.

 

일본사람 야나기 무네요시님이 쓴 <다도와 일본의 美>를 보면, '돈 있는 이들이 겉치레로 차 문화를 잘못 퍼뜨리고 배우도록 하는 노릇'을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그러나 우리네 차 문화 형편은, 돈이든 이름이든 힘이든, 무언가 '있는' 사람 울타리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판이 아니랴 싶습니다. 집에서 끓여 마시는 보리차도 '차'일 텐데 말입지요.

 

.. 통일신라 시대에는 일부 승려 및 화랑도(花郞徒)들 중에서 차를 마셨다. 이들 사이에 음다(飮茶)의 풍이 있었던 것은, 이들이 이 시대의 엘리트였음은 물론 정신을 맑게 해 주는 차의 효능이 이들의 수행이나 풍류정신(風流精神)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었기 때문이다 ..  (22쪽)

 

(3) 내가 좋아하는 책

 

아기자기한 '책방 진호' 골마루를 왔다갔다 하면서 여러 가지 책을 둘러봅니다. <私の賀川豊彦硏究>(黑田四郞, キリスト新聞社, 1983)라는 책이 보입니다. 몇 번 집었다가 다시 꽂았다가 하면서 망설입니다. 책값이 만만치 않아서 다시 꽂아 놓게 됩니다. 가가와 도요히코라는 일본 종교꾼 삶과 생각을 다룬 책은 번역으로 한두 권밖에 없지만, 일본 판으로도 좀처럼 만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무슨 신학자가 되지도 않고, 일본 종교꾼을 파헤친 책까지 갖추어야 하느냐 싶어서 망설입니다.

 

어쩌할까 어찌할까 생각이 뒤죽박죽. 내가 안 집으면 머잖아 다른 이가 집어갈 책인데. 나보다는 다른 사람이 보도록 하는 편이 나을까. 내가 찾아서 보거나 갖추어 놓는 편이 나을까.

 

<세계를 변하게 한 편지>(K.H.페터/이일철 옮김, 정음사, 1975)라는 손바닥책이 보입니다. 책이름이 참 큼직큼직하다 싶어서 구경 삼아 끄집어 냅니다. 책 뒤쪽에 책표가 붙어 있습니다. 1979년 1월 30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있었던 책방 '홍문서림' 것입니다. 책표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면, 이 책은 '홍문서림'에서 팔리지 못한 책입니다. 출판사로 반품이 된 책입니다.

 

반품이 되어 어느 창고에서 먼지만 먹고 있다가, 정음사가 문을 닫으면서 어찌 갈 곳을 몰라 헤매거나 그대로 쌓여만 있었을 텐데, 어느 날 폐휴지로 버려지면서 이렇게 헌책방 책시렁으로 흘러들었습니다. 그래도 폐휴지로 버려지지 않고 살아남았군요. 죽을 뻔한 책이 가까스로 살아남았습니다.

 

.. 이 책에 실린 편지들은, 1961년에 서독에서 간행이 된 <세계를 변하게 한 편지(Briefe zur weltgeschichte)>에서 발췌한 것들이다. 저자인 페터(von Karl Heinrich Peter)씨는 1913년 4월에 뒤셀도르프의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고, 양친의 희망에 따라 사서득업사(司書得業士)가 되었다. 그러나 그의 학식은 단순한 사서의 영역을 넘어, 해를 거듭할수록 넓고 깊어졌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군관계 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고, 전후에는 미군의 포로가 되었다. 오랜 동안 고심하면서 모은 문헌은 전시중의 폭격으로 재가 되고 말았으나, 전후에 그 재건에 힘써, 그의 <중세 및 현대사 문고>는 개인의 것으로는 독일 최고의 것이라는 세평이 있다. 그리고 역사에 관한 각종 저서를 공간하였다 ..  (머리말)

 

<Roots>(Alex Haley, Doubleday & com, 1974)를 봅니다. 제법 두툼합니다. 집에 손바닥책으로 된 <뿌리> 영어판이 하나 있는데, 이번 책은 양장에다가 글씨도 조금 큽니다. 나중에, 아마도 열다섯 해나 스무 해쯤 지나서, 우리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서 세상에 눈을 뜨게 될 무렵, 영어도 공부하고 역사와 사회도 배워 보라며 이 책을 슬그머니 건네볼까 싶습니다. 저는 열아홉 살 때 읽었습니다.

 

만화책 <GREEN>(ニノ宮知子, 講談社, 2001) 1권부터 4권까지 한 묶음으로 보입니다. 니노미야 토모코 님이 그린 <그린>입니다. 우리 말로 옮겨진 책인데, 번역한 출판사에서 나중에 또 절판을 시키면, 먼 뒷날이 되더라도 되살려 주고 싶은 사랑스러운 만화책이라서 덜컥 집어듭니다. <그린>은 도시내기 아가씨가 '시골로 시집 갈래요' 하고 외치는 꿈을 이루어 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일본이니까 그릴 수 있는 만화라고 느낍니다만, 일본이 아니더라도 '시골로 시집 갈래요'나 '시골로 장가 갈래요' 하는 만화를 그릴 만한 문화 눈높이와 다양성이 깨이거나 트여야 하지 않으랴 싶습니다.

 

<The first book of Jazz>(Langston Hughes(글),Cliff Roberts(그림), Franklin Watts, 1955)는 글과 그림으로 재즈 이야기를 들려주는 길잡이책. 이 녀석은 처음에는 '미국공보원 도서관'에 있다가, '중앙대학교 도서관'으로 옮겨갔군요. 책 안쪽에 찍힌 도서관 도장이 여태까지 거쳐온 발자국을 알려줍니다. '중앙대학교' 다섯 글자는 볼펜으로 지웠습니다. 중대 도서관에서 버리면서 지운 듯합니다.

 

(4) 부지런히 다녀야 만난다

 

차 문화를 말하는 책 세 권에다가, 제가 좋아하는 책을 한 꾸러미 만났습니다. 책값을 치르고 가방에 차곡차곡 넣습니다. '책방 진호' 사장님은 "책이 다 임자를 찾아서 가는구만" 하고 인사를 해 줍니다.

 

문득, '나는 내가 고른 이 책한테 제대로 된 임자 노릇을 할 만한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많지는 않으나, 몇 푼 안 되는 돈이라고 해도, 내 주머니에 있는 돈셈으로 사들이기만 하는 책은 아닌가 돌아봅니다. 물건으로 사는 책을 넘어서, 안에 담긴 줄거리를 읽어내고, 또 줄거리 읽기를 넘어서 책 하나 이루어낸 글쓴이와 엮은이 땀방울을 내 몸속 깊숙하게 새겨넣을 수 있는가 곱씹어 봅니다.

 

그나저나 차 문화를 말하는 책 세 권을, 차 박물관을 꾸리는 선배한테 보내줄까 말까 생각합니다. 틀림없이 하동땅 그곳에 깃들이면 그곳을 찾아오는 사람들한테 더없이 즐거운 책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책은 인천에도 없습니다. 인천 어느 도서관에 차 문화를 말하는 책이 있겠습니까. 저도 인천땅 한 곳에서 동네 도서관을 꾸리고 있는 몸인데, 하동땅 차 박물관에 둘 책도 책이지만, 나는 나대로 인천땅에서 우리 도서관을 찾아올 사람들한테 보여주거나 읽힐 책으로 갖추어 놓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어요.

 

헌책방 헌책은 부지런히 다리품을 팔고(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손품을 팔고(책시렁에 꽂힌 온갖 책을 하나하나 빠짐없이 꺼내어서 살피고) 돈품을 팔아야(책 살 돈을 스스로 일해서 벌어서 책값을 대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누가 거저로 갖다 안기지 않습니다. 새책방 새책처럼, '주문전화 한 통'으로 받아볼 수 있는 책이 아닙니다. 운이 닿아야 그날 그곳에서 만나는 책입니다. 이 헌책방도 가 보고 저 헌책방도 가 보아야, 또 오늘도 가고 내일도 가야, 또 싸게든 비싸게든 살 수 있어야 하는 책입니다.

 

1955년에 나온 '재즈 길잡이 그림책'을 어디에서 살 수 있을까요. 미국에 간다 한들 찾을 수 있을까요. 태평양박물관은 1982∼1984년에 펴냈던 차 문화 이야기책을 지금도 넉넉히 간수하고 있을까요. 사라져 버린 정음사 손바닥책을 어디에서 살 수 있겠습니까.

 

이 책들은 한 권에 1500원일 수 있고, 3000원일 수 있으며, 5000원이나 1만원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3만원이나 5만원일 수 있습니다. 한 번 만나기 쉽지 않을 수 있고, 또 세상사람(바로 우리들)이 푸대접을 하는 바람에 안타까이 사라지고 묻혀서 몇 권 안 남았으니, 너무 드물어진 탓에 헌책방에서 이 책을 처음 들여놓을 때에도 비싼 값을 치르고 꽂아 놓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이렇게 드물어진 책을 얼마를 치르고 장만해야 '알맞는 값에 잘 샀다'고 말할 수 있으려나요.

 

제가 선배한테 해주어야 할 일은, 손수 이곳저곳 다니면서 책을 모아 놓은 다음에 보내주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배한테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 헌책방 목록을 알려주는 일만 해주어도 넉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틈이 날 때 헌책방을 다니지 말고, 틈을 내어 헌책방을 다니라는 말씀을 해 드려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책이름이나 지은이에 매이지 말고, 책시렁 구석구석 샅샅이 살피는 가운데 '차 이야기를 다룬 책'만 보지 말고, 온갖 책을 두루두루 보면서 마음밭을 살찌우는 가운데 '차 이야기 다룬 책'을 이 가운데 하나 얹는 매무새를 다독여 보시라고 이야기해야겠구나 싶습니다. 짐을 한꺼풀 벗습니다.

덧붙이는 글 | - 서울 노량진 '책방 진호' / 02-815-9363

- 인터넷방 <함께살기 http://hbooks.cyworld.com> 나들이를 하시면 헌책방+책+우리 말 이야기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태그:#헌책방, #책방 진호, #진호서적, #절판, #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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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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