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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통합민주당 박홍수 사무총장이 10일 오후 3시20분께 5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는 지난달 15일 과로로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되면서 쓰러진 뒤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참여정부 시절 농림부 장관 출신인 박 총장은 18대 총선 직후인 4월 11일 신계륜 전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사무총장에 임명돼 쇠고기협상 무효화 추진위원장과 전당대회 준비위 총괄본부장, 조직강화특위 위원장 등을 겸임하며 강행군을 해왔다.

 

박 총장은 고향인 경남 남해에서 마을 이장을 시작으로 지역 농민운동에 투신,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회장까지 지낸 '농업통'으로, 17대 때 열린우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내다 농림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4.9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16번을 배정받은 그는 현재 구속수감중인 정국교 의원이 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할 경우 승계 1순위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호숙(52)씨와 1남 3녀.

 

hankso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태그:#박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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