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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취업박람회 하루를 남긴 시점에 취업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강연회가 열렸다.

 
7일 오후 2시 연세대 원주캠퍼스 학생회관 에코소극장에서 열린 이남 한국인재연구원 기획실장의 취업강연회 '취업, 3학년까지 마쳐라, 왜?'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취직의 어려움을 돌파하는 방법과 독특한 기업의 채용방식에 대응하는 법등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현실적으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강연회의 제목을 보고 저학년 학생들도 찾아와, 취업문제가 단순히 졸업반인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님을 일깨워줬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최초 독자 취업박람회가 열리기 하루전에 열린 이번 강연회의 첫  번째 핵심은 바로 영어였다. 이남 실장은 "요새 기업들이 토익을 중요시 하지만, 그만큼 더 중요한 것은 회화"라고 말했다. 특히 "토익 750점은 적정 수준이므로 더이상 준비해 시간노력을 하는 것보다, 실무영어에 중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가족들이 한 때 미국시트콤 <프렌즈>를 봤다는 경험도 들려주면서 "하루 두시간 정도 집중하면서 6개월간 이런 시청각교육을 활용하면 말하는 영어에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심지어 원어민 면접은 한국인면접보다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열리니 부드러운 분위기에 맞춰가면서 영어면접에 대응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인맥관리에 집중하라, 명함이 해결책이다

 

 

학점과 영어, 그리고 자기소개서 쓰는 요령은 어느 취업박람회나 강연회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날 이 실장은 인맥관리를 위한 명함제작의 중요성을 언급해 다른 강연회와 차별화 했음을 보여줬다.  

 

"사진, 학과,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명함을 만들어보세요. 현재 자신이 속해있는 회사가 없는 명함이더라도, 명함 하나가 사람을 기억하는데 충분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는 명함을 주고 받을 때의 방법도 설명했다. 후배이자 나이가 어린 학생부터 명함을 상대방에게 준 후, 상대방의 명함을 받고 나면 즉시 전화번호를 저장한 후, 립서비스차원에서 긍정적인 휴대전화 메시지나, 전화를 한두 번씩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렇게 명함을 전달하면 자신의 존재감을 확대시킬 수 있으며, 추후 기업 평판면접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그가 강조했다.

 

"몇 몇 기업은 자신이 휴대전화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사람 수를 묻고 그 중 친한 사람 전화번호를 면접 때 알아 내 당사자를 직접 전화 걸어 자기 회사 채용에 지원한 사람에 대한 내용을 물어보는 평판면접을 하기도 합니다."

 

취업박람회, 자신있게 물어보자, 옷차림도 신경쓰자

 

마지막으로 그는 8일부터 열리는 취업박람회를 적극활용하자고 말했다.  

 

그는 "모의면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옷차림을 실제면접처럼 입고 오면 도움을 많이 얻을 수 있다"며 "취업박람회에 오는 직원들은 대리나 과장급 정도 되니, 문화적인 인식이 비슷하므로 적극적인 질문을 하면 취업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어 도움된다"고 밝혔다.

 

총 1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강연회에선 직업관련 검사에 대한 활용과 장·단점 분석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됐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만의 독자 취업박람회도 강연회만큼 관심이 높을지 기대된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SBS유포터, 캠퍼스라이프, 네이버 블로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연세대, #연세대원주, #조재환, #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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