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한나라당의 언론 관계법 국회 본회의 상정이 임박한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소속 본부·지부 총파업이 이어지고 있어, 언론 관계법 날치기에 대한 국민적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25일 MBC본부에 이어 27일 CBS지부가 파업에 들어갔고 오는 2일 SBS본부와 YTN지부, KBS PD들도 언론노조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는 1일 오후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의 언론악법 저지를 위해 YTN지부가 2일 오전 9시부터 전면제작거부에 돌입하기로 했다"면서 "오전 10시 파업출정식을 하고 언론노조 파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오는 3월 2일부터 전 방송사 본부·지부가 전면제작거부를 포함한 총파업투쟁에 동참할 것"이라면서 "제작거부를 선언한 전국의 KBS PD들이 언론노조의 파업투쟁에 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3월 2일부터 국회 앞 여의도에서 1박 2일 총력파업투쟁에 돌입한다. 또 언론노조 전 조합원은 3월 2일(월) 오후 1시 30분, 여의도 산업은행 옆으로 집결해 '언론악법저지 민주주의 사수를 위한 언론노조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결의대회를 마치고 2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언론악법저지 민주주의 사수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한편, 언론노조는 지난 2월 28일 여의도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린 오후 4시, 같은 시각 프레스센터 앞에서 '언론악법저지 민주주의 사수를 위한 언론노조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MB악법과 용산철거민 참사"를 규탄했다. 이어 저녁 7시 촛불문화제를 열었고, 범국민대회 촛불문화제에 합류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과 김형오 국회의장이 27일 예정이었던 국회 본회의를 일방 취소하는 폭거를 저지르고 국회를 마비시켜 의회독재를 선언했다"면서 "한나라당이 국회마비와 검찰, 경찰을 동원한 언론노조 지도부 탄압을 통해 언론악법을 본회의에 직권 상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보고, 3월 2일(월)부터 총파업 총력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태그:#언론노조 총파업, #미디어법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