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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박물관이 경기도수원교육청과 손잡고 시내 각급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체험, 탐방 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극 운영키로 약속해 주목된다.

 

수원시박물관사업소와 수원교육청은 15일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수원박물관 다목적실에서 '관학연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한 상호협력증진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상담 수원시박물관사업소장과 수원교육청 이은규 학무국장, 수원 북부지역 초등학교 교장 14명, 이달호 수원박물관장, 박흥식 수원화성박물관장을 비롯해 20여명이 참석했다.

 

한상담 수원시박물관사업소장은 "수원의 정체성 확립에 박물관이 갖는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박물관은 안내와 홍보물을 제공하고, 학교에선 학부모·학생·교사들이 박물관을 널리 이용해 수원시민으로써 긍지를 갖고 살 수 있는 상호협력 체계가 구축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은규 수원교육청 학무국장은 "박물관이 수원시내에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교육 물적자원이기에 초·중·고 학생들에게 행복한 일"이라며 "이번 협약은 교사들도 박물관 프로그램을 짜는 데 참여하고 지역 학생과 학부모에게 혜택을 줘 좋고, 박물관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서 서로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약에 따라 교육청은 박물관 프로그램 참여 학생을 위한 성과있는 현장 운영과 학교 홍보에 힘쓰고, 박물관은 교재개발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 내용의 꾸준한 실천, 활성화를 위해 교사와 학예사,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키로 약속했다. 협의체는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발전방안과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 개발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관련 박물관사업소 관계자는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더불어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유일하게 2개의 자체 공립박물관(수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은 미래수원의 주역인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수원만의 독특한 문화를 창출하는데 일익을 담당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수원시박물관사업소, #한상담, #수원교육청, #이은규, #이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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