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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1일, 환경운동연합은 SK에너지(이하 'SK') 본사를 방문하여 SK의 연료사용이 온실가스 배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저탄소시대에 걸맞게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현재 사용 중인 저황유 연료를 고황유나 석탄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중지하기를 요청하는 공개질의를 한 바가 있다.

 

SK측이 답변 기한일을 한 차례 연기한 후, 3월 2일 보낸 답변서는 매우 실망스러웠으며 기대 이하였다. 답변이라기보다는 차라리 기업 홍보에 가까웠고, 구체적 확인을 요청한 질문에 대한 답변조차 책임을 회피하는 내용이 많았다(아래 첨부자료 참조).

 

 

고황유와 석탄으로의 연료전환을 주장한 이유를 묻는 질문 1, 3, 5에 대해서 SK는 '합리적인' 연료정책, 연료정책의 '효율성' 측면이라는 답변을 했다. 이는, 그동안 값은 더 저렴하지만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가 더 많이 나오는 연료로의 전환이 결국은 '비용절감' 때문이라는 것을 스스로 밝힌 셈이다.

 

2번과 8번 문항에 대한 답변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는 '상당한' 이란 표현으로 정확한 수치를 회피하고, 연료사용보다 생산 공정에서 아황산가스(SOx) 배출기여가 더 높다는 근거자료가 지속가능성보고서와 국립환경과학원의 자료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서는 '확인필요' 등으로 초점을 흐리는 답을 했다.

 

질문9, 10에 대해 SK는 자사의 연료전환 노력을 제조경비 감소로 인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이에 따른 양질 제품공급이라는 답변을 했지만, 이는 매우 '자사중심'적인 답변으로 질문의 초점을 비껴나간 것이다. 질문 내용은 연료를 전환할 수 없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군들의 불균등한 생산조건과 그로 인한 국가 경쟁력 악화에 대한 것이었다.

 

개별기업이 자사의 경쟁력만을 중심으로 사고하고 다른 곳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것은 당연해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산업계 중 에너지사용량 2위에 이르는 거대기업인 동시에 기후변화의 원인제공자로서 취할 태도로 보이지는 않으며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도 방기한 실망스러운 것이다.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질문 12~16번에 대해 SK는 '적극적인 폐열 회수, 교환 및 활용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를 통한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울산을 통틀어도 대략 연간 8만 톤밖에 되지 않는다. SK가 울산공장에서만 저황유를 LNG로 전환해도 80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양이다.

 

한편, 석유화학공장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SK이지만 그 부지 안에 태양광이나 풍력 등의 재생가능에너지 시설이 전혀 없다는 점도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부족한 인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온실가스 감축기술 중 당사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2차 전지, Green Coal, 해양 바이오 연료, CO2를 활용한 Green Pol 제조기술 등 차별화된 녹색기술에 파부침주의 자세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Green Coal' 등이 실용화될 지는 의문이기도 하며, 위 기술들은 수년 혹은 수십 년이 걸려야 실현 가능한지 판단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환경운동연합이 제기한 문제는 바로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요구다. 실현 가능한 현재의 '저탄소' 가능성을 '고탄소'로 바꾸기 위해 로비를 벌여오면서 미래의 '저탄소'를 약속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책임을 무마하기 위한 그린워시에 지나지 않음을 이번 답변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SK 스스로가 기후변화 원인제공자임을 망각한 채 기후변화 문제는 전 세계와 국가가 정책으로 해결해야 하고 자신은 비용절감을 위해 아황산가스와 온실가스가 더 나오는 연료를 선택할 수밖에 없음을 밝히는 내용이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이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노력을 해야 하는 지금,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2위 기업으로 기후변화에 책임이 큰 SK를 제외한 국가 정책은 공허하다. 결국 현 정부의 친 기업 정책에 기대어 연료정책까지 완화시키고 이제는 울산시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SK는 사회적 책임은 뒷전으로 하고 기업의 효율성, 즉 이윤만을 집착하는 모습을 공개한 꼴이다.

 

SK는 기후변화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에 진정성 있게 나서야 한다. 연료정책 문제를 '울산시가 판단할 문제'라면서 '보이지 않는 힘'으로 압박을 가하려는 태도를 중지해야한다. 오히려 SK가 앞서서 청정연료 사용을 선언함으로써 동종의 다른 업계를 견인해 진정으로 산업계의 저탄소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한편,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조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기업의 로비에 연료정책 규제를 완화한 환경부를 비롯한 현 정부는 자성하고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SK에너지를 필두로 S-oil, GS 칼텍스 등 석유화학업계의 연료전환은 물론 산업계 전체의 '고탄소'로의 움직임은 자명해보이며 이대로라면 2020년까지 2005년 기준 4% 감축은 고사하고 산업계는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할 것이다.

 

환경연합 질의에 대한 SK에너지의 답변

 

1) 귀사는 2001년도 울산시에서 '저황유 의무사용'으로 정책을 전환하려 할 때에도

'기업부담 가중'을 이유로 반대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귀사는 울산시의 정책에 따라

저황유 연료를 사용하여 왔는데, 어느 정도 기업에 부담이 되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 귀사의 07년 현재 저황유 연료사용량은 약 90만TOE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를

귀사의 시세대로(640원/리터) 계산하면 약 6,000억 내외가 됩니다. 그리고 귀사의

2008년 매출액(약 45조8천억)에 비하면 1.3%밖에 되지 않으며 LNG와 저황유,

고황유의 가격 차이가 몇십 원을 차이에 두고 변동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료사용이 과연 어느 정도나 부담이 되는지 해명해주시기 바랍니다.

 

1), 2)번 답변

 

2001년 이후 저황유 의무사용에 대해 국가 연료정책의 효율성 측면에 대해 건의한 바 있습니다. 저황유 연료전환을 위해서는 연료유 탈황공정 가동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시행시기를 조율할 것입니다. 연료비 측면에서 인도, 중국, 중동 등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 시 수 천억원의 비교열위 상태가 유지되고 있으며, 제품생산을 위한 경비사용 중 상당부분을 연료비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 제품 매출의 대부분은 원유 등의 제품원가가 차지하고 있으므로 비용에 대한 영향력은 이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비교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상기 질의사항에 있는 07년 연료비 6천억원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나 제조비용 규모를 감안할 때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 귀사는 2008년 연료관련 논의가 뜨거워짐에 따라 울산시에서 조직한 '연료정책 검토

협의회'와 '연료정책 검토 실무협의회'에서 '석탄'의 사용을 줄기차게 주장했습니다. SK의 공식입장은 석탄으로의 전환입니까, 고황유로의 전환입니까? 아니면 둘 다인가요? 귀사의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5) 귀사의 '저황유->고황유 전환' 요구의 대표적인 근거는 무엇입니까?

3), 5)번 답변

 

대기환경개선 측면에서 중요한 것은 사용하는 연료보다는 실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저감이 문제라고 판단됩니다. 이것이 궁극적으로 합리적인 연료정책시행의 기본 취지일 것이며 또한 이는 지역 산업계 전반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4) 귀사는 확정되지 않은 고황유의 사용에 대비하여 이미 08년도에 배연탈황시설과 폐수처리장을 NOx 저감시설(SCR)과 함께 약 1,700억을 들여 신설한 바가 있습니다. 어떤 계획으로 이런 시설을 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4)번 답변

 

저황유를 공급, 사용하기 위해서 원유 정제 후 생산되는 중질유를 탈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배연탈황시설, 폐수처리장 등 환경설비를 설치하여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6) 귀사의 그간 연료전환의 주된 근거는 '고황유를 써도 방지시설을 거치면 저황유보다

아황산가스 배출농도가 낮다'는 것이었습니다. 방지시설을 거친 고황유의 이황산가스의

배출농도는 몇몇 기업들의 주장으로는 60ppm 내외입니다. 하지만 저황유를 사용하는 귀사의 '지속가능보고서'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농도를 보면 2006년부터 2008년까지의 아황산가스 배출농도는 3년 평균 51.7ppm으로 방지시설을 한 고황유보다 더 배출이 적습니다. 이에 대해 해명해주시기 바랍니다.

7) 귀사의 요구 및 근거를 석유정제 및 화학 동종업체인 GS칼텍스 여수공장과 비교해보면 같은 업종이라고 믿기 힘든 점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현재 GS칼텍스 여수공장은 연료로서 저황유와 일부 부생가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황산가스의 배출농도는 평균 50ppm 내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귀사의 '지속가능보고서'의 아황산가스의 배출농도와 유사한 것으로 귀사가 줄기차게 주장하는 저황유 연료의 아황산가스 배출농도가 더 높다는 것과 명백히 배치됩니다. 또한, GS칼텍스는 향후에도 연료를 고황유나 석탄으로 전환할 계획은 아직 없으며 LNG에 대한 시설이 끝나 향후 연료를 전부 LNG로 전환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귀사의 견해를 밝혀주십시오.

 

6), 7)번 답변

 

저황유 외에도 원유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부생연료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가능보고서에 기재된 수치는 저황유와 공정부생연료 사용 과정에서 배출되는 전체적인 평균농도입니다. 공정부생가스는 SOx 발생이 미미하므로 보고서 수치는 역으로 귀 단체가 인용한 근거가 타당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8) 귀사를 포함한 몇몇의 에너지 다소비 기업들이 사용하는 중유(고황유와 저황유 모두)가 울산시의 전체 SOx배출량에 대한 기여는 18%가 되지 않습니다. 연료사용보다는 오히려 석유화학제품의 생산공정에서 유기용제 등으로 인하여 45%이상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전체 배출량의 18%도 안되는 배출량의 변화를 위해서 지난 24년간이나 지속되어왔던 '연료정책' 을 통째로 무력화하는 현 사태가 과연 올바른 정책의 발전인지 귀사의 견해를 밝혀주십시오.

8)번 답변

 

연료사용에서 발생되는 아황산가스(SOx)와 유기용제에서 발생되는 물질은 다른 것으로 판단되며, 귀 단체가 제출하신 숫자에 대해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9) 귀사의 '연료전환요구'가 엄격한 배출기준이라는 조건을 명분으로 하여 관철되면, 방지시설에 들어가는 적지 않은 시설비와 운영비로 돈 많은 소수 기업들만이 가능하게 됩니다. 결국은 몇 기업에 대해서는 '특혜'다 싶을 정도로 값이 싼 연료로 제조원가를 낮추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는 반면, 그 외의 기업들은 비싼 연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어 가격경쟁력에서 불평등한 사태가 벌어지게 되면서 불균등한 산업구조가 고착화될 것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귀사의 견해는 무엇인지 밝혀주십시오.

10) 위 문항과 관련하여, 위와 같은 불균등한 구조가 쌓여가면서 불평등한 제조 조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는 높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개선하려면 시설지원 등의 형태로 국가의 부담이 늘어날 것이 예상되는데 이는 국민의 세금부담을 높이면서 오히려 국가경쟁력을 갉아먹게 될 것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귀사의 견해는 무엇인지 밝혀주십시오.

9), 10)번 답변

 

기업의 경영성과는 주어진 규제 가이드라인의 기준 또는 그 이상을 충족시키며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효율성 확보 활동이 기업의 경쟁력을 낳고 전체 산업 및 국가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이 됩니다. 연료전환에 따른 연료비 절감 활동은 제조경비 감소를 의미하며, 이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양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여 일반소비자에게는 후생증진과 생활안정을, 기업소비자에게는 비용절감으로 인한 생산성 증대 효과를 가져오므로 종국에는 국가 전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1) 귀사는 울산의 공장안에 태양광이나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 시설을 가지고 있습니까?

가지고 있다면 어느 정도의 규모인가요?

11)번 답변

현재 울산공장 내 태양광과 풍력발전 시설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12) 귀사는 국가와 '자발적 에너지 감축(VA)' 협정을 맺어서 진행 중에 있습니다. 2007년 울산의 106개사가 약 44만TOE를 저감하여 이산화탄소량으로는 약 14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였습니다. 이러한 감축량은 귀사와 S-OIL 및 SKC 세 기업 정도만 현재 사용 중인 저황유를 LNG로 전환하여도 달성할 수 있는 감축량입니다. 다른 두 기업은 제쳐두고라도 우선 귀사부터 여기에 동참할 의향은 없습니까?

13) 울산의 이산화탄소배출은 산업계가 76%를 차지하고 있는데, 연료연소에서 49%, 생산 공정에서 27%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생산공정에서의 감축이 어려운 만큼 결국은 연료연소에서의 감축여지가 많습니다. 그리고 귀사는 울산에서 에너지 소비 1위 기업입니다. 그만큼 귀사의 연료를 청정연료나 재생에너지로 바꿀수록 감축량이 높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의 연료관련 논의를 계기로 SK가 산업계에서 탄소감축의 모범을 보이면서 미래를 선도하는 맏형 노릇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에 대한 귀사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14) 귀사는 이산화탄소 관련하여 5년간 8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자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양이면 별도의 노력 없이 현재 귀사가 저황유로 사용하고 있는 연료를 LNG로 전환하기만 하여도 매년 감축하게 되는 양입니다. 즉 5년씩이나 멀리 갈 것도 없이 1년이면 달성할 수가 있고 5년간이면 오히려 총 400만 톤을 감축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에 대한 귀사의 견해를 밝혀주십시오.

15) 국가의 이산화탄소 감축목표량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실현 방식은 아직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특정기업이 자발적이고 선도적으로 나선다면 감축방법은 자연스럽게 가닥 잡힐 것입니다. 그러나 에너지 소비가 커서 탄소의 감축여지가 큰 기업부터 탄소감축에 먼저 나서지 않으면 결국은 아무도 나서지 않을 것은 명약관화하며 SK에너지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귀사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16) 귀사의 최태원 회장께서는 2010년의 경영방침에 관해 "기존사고의 틀을 깨는 '파부침주'의 자세로 임할 것"을 밝힌 바가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LNG나 재생에너지로의 연료전환이야말로 기존 경제성의 논리에 갇히지 않고 기존 사고의 틀을 깨는 '파부침주'의 자세가 적용될 대상입니다. 또한, "미래성장 해법을 국내에서만 찾는 것은 한계"라고 설파했는데, 그 좋은 예가 덴마크의 풍력발전회사인 '베스타스'사입니다. 베스타스사는 석유가 지천으로 돈이 되던 때부터 풍력 기술 개발에 매달린 결과, 전 세계 풍력발전 시장의 1/3을 차지하고 있고 전 세계의 풍력발전을 주도하여 매년 4,000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있습니다. SK가 '베스타스'사의 발상전환에서 미래성장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보입니다. 청정연료로의 전환과 적극적인 재생가능에너지 개발로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이에 대한 귀사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12), 13), 14), 15), 16)번 답변

 

온실가스 감축은 지역이 아닌 전세계적인 문제로서 국가의 정책에 맞추어 사회관계자 모두가 관심을 갖고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울산지역 산업계는 에너지비용 절감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다량의 에너지사용이 필요하고, 산업체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 산업단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울산지역 산업체는 적극적인 폐열 회수, 교환 및 활용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비용절감 Synergy 효과를 내도록 상호 협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기후변화 시대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SK에너지는 온실가스 감축기술 중 당사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2차전지, Green Coal, 해양 바이오 연료, CO2를 활용한 Green Pol 제조기술 등 차별화된 녹색기술에 파부침주의 자세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환경연합 홈피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SK에너지, #온실가스감축, #연료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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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국 처장, 전'핵없는사회를위한 공동행동' 공동집행위원장, 월성원전1호기 스트레스 테스트 민간검증위원. 대한민국의 원전제로 석탄제로, 에너지전환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기자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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