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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박주연 기자]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는 2일 오전 11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박수로 추인했다.

 

이날 전대에는 희망연대 소속 대의원 128명 중 91명이 참석했으며, 이들 전원이 '한나라당과의 합당 추인의 건'에 대해 박수로 합당에 합의했다.

 

노철래 원내대표는 "대의원 동지들에게 당이 나갈 방향과 미래의 진로를 결정해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드린다"며 "전대를 통해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추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또 "먼저 용서하는 자가 현명한 자"라며 "보수정당의 대통합으로 단결을 통한 선거승리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진보정권 10년 만에 보수정권을 창출해 나라의 품격을 바꿨는데, 보수정권의 안정적 국정운영으로 국민의 삶의 질과 부를 보장하고 2012년 보수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희망연대 소속 대의원은 총 128명이며 희망연대 당헌에 따르면 재적 대의원 과반수가 출석하고, 출석 대의원의 과반수가 찬성할 경우 합당을 결정할 수 있다.

 

전지명 대변인은 이와 관련, 전대가 끝난 직후 브리핑을 갖고 "재적 대의원 128명 중 91명이 참석했고 이들 전원이 박수로 합당에 합의했다"며 "오는 6월30일 한나라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합당을 추인하면, 그 이후 당이 해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과 희망연대간의 합당이 이뤄지면 한나라당의 의석은 현행 169석에 희망연대 비례대표 8명을 더한 177석이 된다. 또 당내 의석구도는 친이(친이명박)계 90~100명, 친박(친박근혜) 60~70명, 중도파 20∼30명이 될 전망이다.

 

현재 미래희망연대 소속 현직 국회의원은 송영선·노철래·김을동·김정·김혜성·윤상일·정영희·정하균 의원 등 8명으로, 전원 친박(박근혜) 성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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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미래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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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뉴시스(newsis)와 기사제휴를 맺고 기사를 갖다 쓰기 위해 기자회원으로 등록시킴. 회원등록은 오마이뉴스 편집부에서 2003년 3월26일자로 임의로 등록시킨 것임. 이제 100자가 되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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