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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광역단체장 후보에 대해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해 대전시장 후보 결정이 당분간 늦춰지는 등 안개정국이 계속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2일 전체회의를 통해 광역단체장 후보를 3명 이하로 압축해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하고 여론조사에 들어갔다.

 

공심위의 방침에 따라 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소장 진수희)는 지난 주말 대전과 대구 등 단수후보지역인 네 곳의 광역자치단체의 후보자를 압축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나 정확한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서울 등 복수후보가 신청한 지역은 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와 외부 여론조사기관이 참여해 조사를 실시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배은희 대변인은 "대전 등 단수 신청 지역도 본선 경쟁력을 안 볼 수가 없다"고 밝혔다.

 

배은희 대변인은 '대전지역은 경선 방식 등이 언제 결정나냐'는 질문에도 "오는 수요일 열리는 공심위 회의에서 결정이 날 수도 있고 안 날 수도 있다"며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육동일 교수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은 '대전시장 후보 결정 방식'에 대해 "이전과 변한 게 하나도 없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남경필 위원장은 지난 3월 29일 <대전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육동일 교수를 포함해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생각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육동일 교수는 "지난 주말 당 관계자로부터 '며칠 더 기다려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자신의 입장 표명도 당에서 전략공천 경선 현직 공천 중에서 결정이 나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나라당은 한나라당과 합당을 결의한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 소속 출마 예상자를 상대로 5, 6일 동안 추가로 공천 접수를 받기로 결정해 대전, 충남지역 공천자는 4월 중순경이나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대전뉴스 (www.daejeon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한나라당 공심위, #대전시장 경선, #육동일, #남경필, #배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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