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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기도회에 참석했던 40대 남성이 산행 도중 폭포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청경찰서에 따르면, 이아무개(42·서울)씨가 18일 오후 1시 30분경 경남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소재 상사폭포에 빠져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씨는 지난 15일 하동의 한 사찰에서 연 기도회에 참석했다.

 

이씨는 스님 등 기도회 참가자 15명과 함께 지난 15일 남원에서 출발해 4박5일 일정으로 걷기에 나섰고, 산청 금서면 수철리까지 갈 예정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기도회 참가자들이 점심을 먹고 출발하려고 할 때 이씨가 보이지 않아 찾았고 결국 폭포에 빠져 숨진 이씨를 발견했다는 것. 상사폭포의 높이는 20m다.

 

경찰은 이씨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폭포 속에 빠져 있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은 있지만 폭포 속에 빠지는 과정을 목격한 사람은 없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상사폭포#기도회#산청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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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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