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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반포대교의 다리 분수가 명물로 자리잡아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런데 이제 한강까지 나가지 않고 가까운 시내에서 반도대교 다리 분수처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겼다.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홍제천 다리 분수가 그곳.

 

홍은 로타리에서 북악터널 쪽으로 200m 쯤에 위치한 홍제천 분수는 교통도 편하고 잠시 쉬어가기에 좋으면서 멋진 장관을 볼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 다리 분수의 길이는 홍은 로타리 인근 유진상가의 상류쪽 홍제천변 성산대교 방향의 홍은램프가 끝나는 지점부터 은 벽산아파트 입구 쪽 홍은교까지 약 100여m가 된다. 분수는 오색 조명의 변화와 함께 음악 분수처럼 물줄기까지 변화무쌍하여서 여름밤 무더위를 식혀 주는 시원한 청량제가 돼 주고 있다.

 

저녁 8시(20시)부터 9시(21시)까지 한 시간 동안만 가동을 하고 있는데, 아직도 시험운영기간인지 가동 시간이 좀 짧은 것이 섭섭하다. 홍제천변의 걷기 코스와 간단한 운동기구도 배치된 주민 휴식 공간에 이렇게 멋진 분수가 마련돼 있으니 저녁을 먹고 휴식을 즐기는 주민들의 쉼터로 안성맞춤이다.

 

분수가 쏟아지는 광경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술잔을 기울이던 몇몇 주민은 "이 시설의 설치비며, 운영비가 얼마나 들었겠는가?  이건 너무 지나친 낭비가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한다.

 

"우리 동네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휴식공간을 만들어 주었으니 얼마나 고마운가?" 하고 고맙다는 사람도 있다. 어쨌든 잠시 쉬고 즐길만한 공간이 생긴 것이 주민들에게는 반가운 모양이다.

 

집에서 직선거리로 100m 정도 밖에 안 되는 거리에 있는 곳이지만, 오늘 저녁 바람이 선들거려서 처음으로 나가 보았다. 너무 멋지게 내뿜는 분수가 시원스럽기도 해서 손자들과 함께 구경을 하고 들어왔다.

 

찾아 오는길

-하철 3호선 홍제역--2번 출구 마을버스 7,8,11,13번 타고 유진상가나 우리은행  하차

                      --1번 출구--유진상가 지나 도로 건너편 도보 약 5분

-간선 버스-- 153, 110번- 문화촌아파트 하차

-지선버스 -- 7018,7730, 문화촌아파트 하차

              --738,7737, 70231,7012 유진 상가 하차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개인블로그,서울포스트,서대문은평시사플러스 등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홍제천, #다리분수, #홍제동, #홍은램프, #5색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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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아동문학회 상임고문 한글학회 정회원 노년유니온 위원장, 국가브랜드위원회 문화멘토, ***한겨레<주주통신원>,국가인권위원회 노인인권지킴이,꼼꼼한 서울씨 어르신커뮤니티 초대 대표, 전자출판디지털문학 대표, 파워블로거<맨발로 뒷걸음질 쳐온 인생>,문화유산해설사, 서울시인재뱅크 등록강사등으로 활발한 사화 활동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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