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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을 사이에 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기싸움이 치열하다. 스마트폰 OS 시장의 선두는 노키아의 '심비안'이건만, 정작 시장은 마치 안드로이드와 애플 아이폰에 탑재되는 iOS 양자의 대결인 듯보인다.

물론, 이런 현상 뒤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심비안이 유명무실하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가 실제 대결을 벌이고 있다는 점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 세계 시장에서 이 두 OS가 주류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 역시도 고려의 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

한때, 아이폰과 트위터의 전도사처럼 보였던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의 견해는 어떨까? 계속되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간의 비교 질문에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사람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일관적으로 답하기는 어렵다"고 밝히며, "자신이 원하는 후보제품을 전시장을 방문하거나 주위 사람이 쓰는 제품을 적어도 몇 시간은 사용해 본 다음에 판단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장단점을 조목조목 열거했다.

과거, 이찬진 사장은 화상통화, 하드웨어 스펙, 배터리 성능, 저렴한 가격 등의 부분을 아이폰에 비해 안드로이드가 가진 강점으로 꼽은 일이 있다. 하지만 이제 이같은 부분은 서로 상쇄됐다고 설명하며, 이보다는 DMB, DivX 동영상의 무인코딩 재생 등을 안드로이드의 장점으로 꼽았다. 음악과 동영상을 바로 USB로 복사하는 방식에는 '최고'란 찬사를 보냈으며, G메일과 캘린더, 음성검색 등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도 안드로이드의 장점으로 언급했다.

조금은 개인적이고, 또 국내 편향적인 부분도 눈에 띈다. 이찬진 사장은 애플이 너무 싫다거나, 국내 기업이 애플을 앞지르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도 안드로이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로 꼽았다. 

이밖에, 화사한 색상의 슈퍼AMOLED와 다양한 화면 크기를 원하는 유저들에게도 안드로이드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제안했다. 또, SK텔레콤의 T스토어, 무선 AP 기능, 물리적 키보드, 플래시, 교보 이북 등 아이폰이 지원하는 못하는 앱 등도 안드로이드의 장점으로 언급했다.

아이폰에 대해서는, 수준 높은 앱과 게임, 편리하고 일관성 있는 UI, 만족스러운 UX, 만족스러운 구글 서비스와의 연동 등을 꼽았으며, 아이폰 4의 장점으로는 개선된 통화 품질과 배터리 수명, 뛰어난 디스플레이, 페이스타임, 아이폰 4 고유의 기능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아이폰에 대해서는 안정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품질 높은 앱과 UI 등을 장점으로 꼽은 반면, 안드로이드에 대해서는 여러 제조사들이 만들어내는 덕분에 얻을 수 있던 '다양성'과 높은 응용 가능성, 오픈 플랫폼이 가지는 장점 등을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태그:#안드로이드, #이찬진, #애플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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