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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6일부터 '4대강 사업반대 남강물 부산공급저지'를 위해 진주시청 앞에서 진행됐던 릴레이 단식이 마무리됐다. 8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 릴레이 단식에는 하해룡 진보연합 의장, 경상대 학생회, 민노당 진주시의원, 경상대 학생회, 진주시여성회 등 20여 개 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4대강 사업반대 남강물 부산공급 저지 진주시민대책위는 이에 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단식 중단 기자회견을 갖고 "단식 농성은 마무리됐지만 이번 단식을 계기로 더욱 탄탄하고 조직적으로 4대강 반대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주환경운동연합 최세현 공동의장은 이 자리에서 "함안보와 이포보의 고공농성을 마쳐도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활동은 더욱 국민 속으로 확산되듯이 진주시민대책위가 진행한 3주간의 릴레이 단식농성 역시 더욱 광범위한 진주시민들의 참여를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대강 사업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보게 되는 지역의 주민대책위와 경남도민들과 함께 연대해 오는 10일 창원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열리는 '도민결의대회'에 참가해 '4대강 사업중단과 남강물 부산공급 계획 저지의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의장은 "불통 정부의 마지막은 항상 민의의 심판으로 마감된다"며 정부의 자발적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진주시민대책위는 기자회견에 앞서 4대강 사업 찬성의원 규탄 거리선전을 실시했으며 저녁에는 진주시 대안동 차 없는 거리에서 '9․10도민대회 결의 진주집중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경남에도 실렸습니다


태그:#4대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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