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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4·27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에 나선 야3당과 시민사회진영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5일 오후 만나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 경남도당과 민생민주경남회의는 4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김해 한 식당에 모여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을 벌였다. 이날 협상에는 백두현(민주당)․이병하(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권태홍 국민참여당 최고위원, 차윤재 민생민주경남회의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야권에서는 곽진업(민주당)·김근태(민주노동당)·이봉수(국민참여당)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앙 차원에서 야권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나서서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민생민주경남회의 성명현 집행위원장은 "마라톤회의를 열었지만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단일화 방안을 마련해서 각 당 중앙당과 의논한 뒤 5일 오후 2시 만나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기존에는 시민여론조사 50%, 국민경선조사 50%를 반영해 단일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이었는데, 국민경선을 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촉박해 반영할 수 없다"면서 "공개할 수는 없지만 국민경선 의미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각 정당에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성 집행위원장은 "논의에 나온 각 정당 협상 대표들은 야권후보 단일화에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단지 단일화 방법에 있어 입장 차이는 여전했다"면서 "야권단일화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 그 부담을 모두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태그:#4.27재보선, #김해을 보궐선거, #야권후보단일화, #민생민주경남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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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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