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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박성우 기자) 민주당이 4.27 순천 보선에 후보 무공천 방침을 밝힌 가운데 박지원 민주당 원내 대표가 당소속 특정 예비후보 캠프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무공천'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노동당 김선동 예비후보 캠프는 11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지난 9일 같은 당 조순용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날 캠프를 방문한 것은 민주당과 야권과의 후보 무공천 약속에 대한 오해를 줄 수 있는 행보"라며 "박 대표와 민주당 일부의 이런 행동으로 순천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 캠프는 "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날 광주지역 국회의원과 광주지역 시의원 등이 참석하려다 여론에 의해 무산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 예비후보 측은 "박 대표가 개소식 후 선거사무소를 방문 격려했다"며 "선거사무소는 누구나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이를 막는 것은 협박정치"라며 민노당 후보측의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최근 같은 당 허상만 예비후보 캠프에서도 "민주당 순천지역위가 허 예비후보에 대한 공개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 같은 당 다른 예비후보들이 "허위 내용으로 유권자를 현혹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서는 등 민주당의 무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태그:#박지원, #김선동, #조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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