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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고, 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가결된 것과 관련해, 민주통합당 부산시당(위원장 박재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자기들 꿈만 이루어지는 나라' 꿈꾸는 새누리당"이라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 시당은 "유전 무죄 무전 유죄가 아닌, 여권 무죄 야권 유죄로 막을 내렸다"며 "새누리당의 쇄신의지는 어디로 갔는가? 국민 앞에 특권을 내려놓겠다며 쇄신을 외치던 새누리당의 개원 첫 작품이 기껏 제식구 감싸기 위한 방탄 국회란 말인가?"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방탄 국회로 말미암아 바로 전날 여권의 유력대선후보인 박근혜 후보의 출마선언 슬로건인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는 결국 '자기들의 꿈만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헛 공약 임이 판명된 셈이다. 박근혜 후보 본인도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부결에 일정 기여했으니, 앞으로는 더 이상 공정사회 운운할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기명투표라는 방패막이 뒤에 숨어서 비겁하게 국민의 등에 칼을 꽂은 187명의 반대, 기권의원들에게 요구한다. 본인들의 체포동의안 부결 행위가 떳떳하다면, 더 이상 숨지 말고 커밍아웃해서 국민 앞에 당당히 설 것"을 촉구했다.


태그:#민주통합당 부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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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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