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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은 12일(현지 시각) 북한의 점증하는 가변적인 (핵 관련) 이슈와 관련하여 "북한이 가진 핵능력 때문에 더욱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게이츠 전 국방장관은 이날 CBS 방송 시사 프로그램인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그(김정은)는 자기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가졌던 지켜야 할 선(red line)이 어디인지에 관한 경험이나 정교함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게이츠 장관은 "북한의 젊은 지도자나 그의 장성들은 이러한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관해 남한 여론의 대응이 획기적인(dramatic)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지 못하는 것이 걱정"이라며 "수 년간의 (북한의) 도발적 행위로 남한 사람들은 이제 그것에 대해 (실제로)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이러한 반복적인 도발 상황을 만드는 것은 긴장을 격화시키고 상황을 통제할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데, 북한의 젊은 지도자 김정은은 그러한 것을 이해하고 있지 못해 걱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이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중국)이 북한을 통제할 수 없는 것이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로버츠 게이츠 전 국방장관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 1기 시절 행정부에서 미국 국방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태그:#로버트 게이츠, #북한 핵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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