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4일 밤 대전 ICC호텔에서 자신의 저서 '경청' 출판기념회를 연 권선택 전 의원.
 14일 밤 대전 ICC호텔에서 자신의 저서 '경청' 출판기념회를 연 권선택 전 의원.
ⓒ 오마이뉴스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2014년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권선택 전 의원이 14일 밤 대전 ICC호텔에서 자신의 책 '권선택의 경청'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2014년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권선택 전 의원이 14일 밤 대전 ICC호텔에서 자신의 책 '권선택의 경청'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관련사진보기


2014년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권선택 전 의원이 7인의 인사들과 나눈 대담집 '권선택의 경청'을 출간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권 전 의원은 14일 저녁 대전 유성구 도룡동 ICC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1100석의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자리에 앉지 못한 축하객이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많았다. 주최 측은 자리가 없어 돌아간 인원포함 5000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내년 대전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권 전 의원은 이날 행사를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셈이다. 특히, 권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민주당 박영선 최고위원이 직접 현장에 참석했고, 박병석 국회부의장과 박범계 의원도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영상을 통해, 문재인 의원은 축전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이재선 전 의원과 선병렬 전 의원, 허태정 유성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박환용 서구청장 등 수 많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마치 권 전 의원의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날 권 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열심히 일하겠다, 꼭 보답하겠다"는 인사로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특히 자신의 저서를 소개하며 "요즘 경청이 이 시대 중요한 가치가 됐다, 그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경청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라면서 "집을 짓는데도 기초가 튼튼해야 집이 튼튼하다, 마찬가지로 세상만사도 듣는데서 부터 시작한다, 잘 들어야 모든 문제가 잘 풀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청은 귀로만 듣는 게 경청이 아니다, 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느끼는 게 진정한 경청"이라면서 "그 동안 많은 분들과 만나 대화했다, 또 대전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되어 있는 7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그 내용을 책으로 담았다, 앞으로 저는 그 말씀들을 삶의 이정표로, 자양분으로 삼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경청의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하고 "대전은 이제 변해야 한다, 새로운 리더십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에게는 꿈이 있다, 제가 태어났고, 성장했고, 제가 앞으로 더 살아야할 대전을 보다 건강한 도시로 바꾸는 것"이라며 "그래서 대전시민들이 당당하고 기가 살아있는 대전, 그리고 경제가 잘 돌아가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대전, 각 계층과 지역이 하나 되어 소통되고 상생하는 통합의 대전을 만드는 게 저의 꿈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저는 이러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모색하고 소통하면서 열심히 뛸 것"이라며 "여러분도 저의 열정에 관심과 성원,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권 전 의원이 책 '경청'은 권 전 의원이 임영진 성심당대표와 배우 이순재 씨, 자신의 대전고 은사인 홍종봉 씨, 정상철 충남대 총장, 홍선기 전 대전시장, 안정선 공주대 교수, 7인의 시민대표와 만나 대담을 나눈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태그:#권선택, #대전시장 선거, #경청, #민주당, #2014지방선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