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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 21c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이 관권부정선거 수사방해, 반값등록금 공약 파기, 공안정치 규탄! 박근혜 심판 대학생 농성단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학생들이 시국농성에 돌입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시국농성에 돌입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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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대통령직선제가 2012년 대선때 사실상 민의를 대변하지 못한 것으로 판명났고, 따라서 이후 있을 각종 선거도 사실 끊임없는 부정논란이 계속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87년 대학생들이 이뤄냈던 대통령 직선제를 2013년 대학생들이 지켜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18대 대선은 국정원 뿐만 아니라 총체적 관권 부정 선거임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노골적인 정권의 수사방해로 진실은 아직도 제대로 수사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비상식적인 일들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것을 가만히 내버려둘 수 없다면서 국가기관 선거개입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에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반값등록금 공약파기 되었고, 공안탄압이 무차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들은 "한 대학생이 쓴 '안녕들 하십니까' 라는 대자보가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대학가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현실이 유신독재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이 느껴지는데 지금 대학생들은 시험공부를 해야 하는 현실"이라며 "더 이상 국정원문제가 은폐되는 것을, 반값등록금 공약이 파기되어 대학생들의 삶의 고통이 유지되는 것을, 공안정치로 우리사회 건강한 목소리가 묵살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외쳤다. 또, "농성단 참가자들도 농성단을 쉽게 결심한 것은 아니었다"며 "다들 시험을 포기해야 했고, 이후에 어쩌면 자신에게 닥칠 취업문제를 뒤로 미룰 수 밖에 없었다"고 농성단 참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한편 명동성당에서 시국농성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동성당에서 87년 당시 대학생들이 농성을 하면서 대통령직선제를 이뤄냈고 대통령직선제를 이루어냈던 민주화의 상징적 공간이 바로 명동성당"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성을 막기위해 출동한 경찰병력들
▲ 농성을 막기위해 출동한 경찰 농성을 막기위해 출동한 경찰병력들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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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대학생, #대자보, #시국농성, #국정원 대선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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