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의 봄 날씨가 느껴지는 주말, 예산군 청소년 수련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낮에는 밭 갈고 밤에는 공부한다는 '주경야독'이란 말이 있듯 낮에는 학교에서 밤에는 예산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불 밝혀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도전, 열정, 희망, 나눔'을 실현하는 청소년 문화센터인 이곳은 2013년 12월 4일 개관 이후 예산군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문화를 만들어 발전시킬 수 있는 행복발전소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예산군청소년 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예산군의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은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수 있으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합니다.
회원가입 방법은 접수대에서 회원가입 신청서 작성후에 발급 요청하면 즉석에서 무료로 회원카드 발급이 가능합니다. 청소년 수련관 동아리에 등록하면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공간을 우선 배정 받게되고 수련과 행사 및 공연 기타 행사 추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드럼세트, 기타 앰프 등 음향장비 등 기자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 놀이방에서 엄마는 책을 보고 아이들이 둘러앉아 이곳에서 제공하는 재료로 '부르마블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엔 청소년들의 창의와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예술, 과학체험활동, 직업, 리더십개발활동, 봉사활동 등 주말 전문체험활동이 마련돼 있습니다. 야외체험활동도 병행한다고 합니다.
보충학습지원 과정인, 숙제와 보충학습지도, 독서지도 등의 자율적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청소년 학습실에서는 학교를 마친 중고등 학생들이 조용히 앉아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직업 관련 체험으로 요리, 공예, 미용 등 직업체험행사도 운영합니다.
올해는 창작 도예작품 만들기과 감성발달을 위한 통기타 연주, 탁구, 암벽 등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말 예산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삼베 길쌈마을 체험과 천연염색 체험 등이 있습니다.
교과학습과정으로는 전문강사진의 교과학습 중심의 학습지원도 합니다.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방과후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차상위 계층과 저소득청을 위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www.yesanyouth.or.kr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자기계발 활동과정으로 진행하는 활동과 자치활동, 동아리활동이 있는데요. 때마침 음악교실에서는 음악동아리 학생들이 모여서 기타, 드럼 등 악기 반주에 맞춰 노래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고장에 청소년의 문화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문화센터가 있다는 것이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청소년을 위한 독서 공간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북카페도 있습니다. 이곳에는 청소년의 이미지를 의인화한 '청록이' 캐릭터가 있는데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란,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적 서비스를 담당하는 청소년 수련시설을 기반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벌이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