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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청. 고성군 '사천 라' 선거구 재보궐 선거는 여당의 승리로 끝났다.
 경남 고성군청. 고성군 '사천 라' 선거구 재보궐 선거는 여당의 승리로 끝났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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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고성군수 재선거에 이변은 없었다. 고성군수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최평호 후보가 당선했다. 그러나 같은 날 치러진 '사천 라' 선거구 기초의원에서는 무소속 박종권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

새누리당 하학렬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다시 치러진 고성군수 재선거에는 모두 6명의 후보가 겨루었다. 이번 재선거에는 총 4만7504명 가운데 2만4105명(투표율 50.7%)이 투표했다.

개표 결과, 새누리당 최평호 후보 9783표(40.91%), 새정치민주연합 백두현 후보 4759표(19.91%), 공화당 김인태 후보 363표(1.51%), 무소속 이상근 후보 7036표(29.45%), 무소속 이재희 후보 585표(2.44%), 무소속 정호용 후보 1365표(5.71%)였다.

이날 재선거 투표는 읍면 투표소에서 진행되었고, 개표작업은 고성군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최평호 고성군수 당선자는 "열렬한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고, 발전된 고성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평호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전임 군수의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 당선자는 29일 오후 2시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곧바로 업무에 들어간다. 최평호 당선자는 고성부군수를 지내기도 했다.

'사천 라' 기초의원을 새로 뽑는 보궐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이삼수가 4926표(46.81%)를 얻는 데 그쳐, 무소속 박종권 후보가 5597표(53.18%)로 당선했다. 전체 유권자 2만4538명 가운데 1만600명(43.2%)이 투표했다.

박종권 당선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16표로 낙선한 저를 이번 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올리고, 지역주민들의 자존심을 살리는 선거였다"며 "앞으로 시민을 섬기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태그:#고성군수, #10.28 재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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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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