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8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폭염과 열대야가 우리의 심신을 지치게 하는 가운데, 아직 마땅한 휴가지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국의 유명한 산과 계곡, 바다, 휴양지에는 사람들로 미어터진다. 휴가지와 집을 오가는 길 교통 체증 역시 만만찮은 과제다. 멀리가지 않고 사천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어디가 있을까.

사남면 우천숲 물놀이장에서 피서를 즐기고 있는 시민과 관광객들.
 사남면 우천숲 물놀이장에서 피서를 즐기고 있는 시민과 관광객들.
ⓒ 바른지역언론연대

관련사진보기


#숲과 계곡이 함께하는 사남면

사천시 사남면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숲과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계곡이 많다. 사천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 중 우천숲물놀이체험장은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다. 가천용소 역시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가족 피서지로 알려져 있다.

사남면 우천리 능화마을에 있는 느티나무숲도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이곳은 능화봉 아래 자연생태가 그대로 살아있는 4000여 제곱미터의 숲이다. 숲이 높게 우거져 시원함을 준다. 진분계숲은 사천과 고성경계지점에 형성된 숲으로, 와룡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다.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 좋으며, 와룡산 등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하늘에서 바라 본 남일대해수욕장.
 ▲ 하늘에서 바라 본 남일대해수욕장.
ⓒ 바른지역언론연대

관련사진보기


# 해변의 추억 남일대해수욕장

남일대해수욕장은 동쪽으로는 코끼리바위가 우뚝 지키고 있고 서쪽으로는 진널 전망대에서 삼천포항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남쪽으로는 푸른 물결위로 점점이 떠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있고, 북쪽으로는 와룡산의 풍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남일대해수욕장은 신라 말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이곳을 지나다가 경치에 반해 '남쪽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갖고 있는 곳'이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됐다. 2014년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와 뜻을 기리는 유적비도 건립됐다. 해수욕장 인근에는 체육공원과 호텔, 찜질방, 해수사우나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 바른지역언론연대

관련사진보기


# 신나는 해양레저 삼천포마리나

남양동 광포항 소재 사천요트학교 삼천포마리나(☎834-1002/사천시 해안관광로 339)를 방문하면 다양한 해양레저체험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을 위한 요트이론, 해상안전교육, 시뮬레이션 실습, 딩기요트와 크루저요트 실습 등이 진행되고 있다. 요트를 비롯해 윈드서핑, 스쿠버, 낚시, 수상스키, 제트스키, 카누, 바나나보트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와인갤러리 내부 전경.
 ▲ 와인갤러리 내부 전경.
ⓒ 바른지역언론연대

관련사진보기


#와인과 함께 휴식을 와인갤러리

사천시 곤명면 신흥리 소재 와인갤러리(☎055-854-5800/ 사천시 곤명면 경서대로 3552)에서 8월 한 달간 2016사천다래와인축제를 연다. 와인갤러리는 진양호 수위상승에 따라 50여 년 전 버려졌던 기차터널을 개조해 만든 곳이다.

사천의 특산물인 다래와인을 저장하는 공간이자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천지역 참다래를 이용하여 생산하는 다래와인의 주 판매처인 와인갤러리를 홍보하기 위해 2014년부터 8월 피서철을 즈음해 축제를 열고 있다. 문화와 예술을 통해 스트레스에 찌든 현대인의 몸과 마음의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가족과 함께 체험마을 어때요

사천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 중 하나인 우천바리안마을(☎854-2723/ 사남면 우천길 47-12)은 자연생태학습장을 갖추고 있다. 삼베체험관에서는 삼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볼 수 있고, 마을 앞 유원지에서는 강변생태체험과 숲체험을 할 수 있다.

▲ 상정비봉내마을에서 뗏목타기 체험을 하는 학생들. (사진=상정비봉내마을 제공)
 ▲ 상정비봉내마을에서 뗏목타기 체험을 하는 학생들. (사진=상정비봉내마을 제공)
ⓒ 바른지역언론연대

관련사진보기


상정비봉내마을(☎854-5111 / 곤양면 상정마을길 139)은 대밭고을 교육농장과 연계하여 대나무와 관련한 체험과 농사체험을 연중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전문 식교육장을 설치해 농산물에서 가공, 요리, 시식까지의 코스체험이 가능하다. 주테마는 대나무생태체험, 농사체험이며, 여름철에는 미꾸라지 잡기, 또랑놀이(뗏목타기) 등이 가능하다.

초량다슬기마을(☎010-6362-7967 / 곤명면 초량길 27-3)은 다슬기잡기체험, 물고기잡기체험, 봉명산생태숲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여름에는 다슬기를 소재로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다슬기를 이용한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다.

체험마을과 교육농장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사천시 농촌관광체험마을 홈페이지(http://4000gaza.com)에 접속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사천, #피서지, #휴가, #남일대, #와인갤러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지역언론연대는 전국 34개 시군구 지역에서 발행되는 풀뿌리 언론 연대모임입니다. 바른 언론을 통한 지방자치, 분권 강화, 지역문화 창달을 목적으로 활동합니다. 소속사 보기 http://www.bjynews.com/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