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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가 수천억 원의 상속세를 포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8일 서울 은평구의 단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 수석의 장모와 부인 등 5명은 장인 이상달씨에게서 경기 기흥 골프장 운영 회사 지분을 상속받을 때 부동산 자산 관리회사를 세워 여기에 곧바로 지분을 넘기는 방법으로 5천억 원의 상속세를 포탈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우병우 민정수석이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12월 14일 우병우 민정수석이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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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이씨는 이 골프장 운영만을 하는 회사인 삼남개발 지분 50%를 가지고 있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삼남개발의 주식 가치가 총 1조 5천886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우 수석의 장모와 부인 등 상속인 5명은 자산관리회사인 에스디엔제이홀딩스라는 회사를 세워 613억 원에 주식을 모두 양도하고 300억 원 가량의 상속세를 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조세포탈 혐의로 우 수석의 장모와 부인 등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우병우 의혹,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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