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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광산 부지 활용 방안을 놓고 충남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청양군 강정리 주민들이 1일 오전 안희정 충남 도지사 사무실을 기습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

강정마을주민대책위 관계자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께 강정 마을 주민들은 충남도청 안희정 도지사 사무실을 기습 점거했다.

이들은 "석면 광산 부지에 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서선 안된다"며 "산지를 복구하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거 농성을 벌이던 마을 강정마을 주민 6명은 1시 2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전원 연행됐다.

이 소식을 접한 강정마을 주민 20여 명은 오후 2시경 충남도청 5층에 집결해 "연행자를 전원 석방하라"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강정마을 주민은 "연행자들이 전원 석방할 때까지 여기에 있겠다"며 "안희정 도지사가 나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과 연대해 대책위를 꾸리고 있는 충남시민재단 이상선 이사장은 "주민들의 점거 농성은 참 신속히도 처리한다"며 "지난 2013년부터 지속해 온 강정마을 문제는 왜 그리 처리가 더딘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사건으로 진보 도지사의 전 실체가 드러 났다"며 "대권 도전 이전에 지역 주민부터 챙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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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안희정, #충남도지사, #강정리, #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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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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