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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선거가 막이 올랐다. 강학도 전 도당위원장과 전현숙 경남도의원이 출마해 겨룬다.

2일 국민의당 경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순경)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도당위원장 선거 후보 등록 결과, 강학도 전 도당위원장과 전현숙 경남도의원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는 오는 6일 오전 11시 창원컨벤션센터(CECO) 3층에서 열린다. 5일 진행되는 ARS투표와 6일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위원장을 뽑는다.

국민의당은 전당원투표제를 도입하였기에 당원이면 누구나 1인 1표를 행사할 수 있다. 현장투표가 가능한 사람은 대표당원으로 선출된 당원이며 일반당원은 ARS투표를 할 수 있다.

홍순경 위원장은 "공정한 선거 관리로 이번 개편대회가 경쟁이 아닌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선거에 강학도(왼쪽) 전 위원장과 젼현숙 경남도의원(오른쪽)이 출마했다.
 국민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선거에 강학도(왼쪽) 전 위원장과 젼현숙 경남도의원(오른쪽)이 출마했다.
ⓒ 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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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숙-강학도, 출마선언 통해 포부 밝혀

국민의당 진해지역위원장인 전현숙 의원은 지난해 말 출마선언을 통해 "경남에서부터 국민들이 만들어주신 중도적 미래정당의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며 "대선 결과를 시작으로 하는 새로운 정치체제 구현의 키포인트는 경남에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새정치의 모범 모델을 만들겠다"며 "기존의 정치행태를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훈련시켜 기회를 열어주는 장을 펴겠다. 낙하산식 인사가 아닌 상향식 공천이 정착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전현숙 의원은 2일 국회정론관에서 채이배 서울시당위원장 후보, 조성모 강원도당위원장 후보, 김지환 전국청년위원장 후보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젊은 정치신인들이 힘과 뜻을 모아 기존 정치체제를 바꾸고 정치교체, 세대교체의 새로운 바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정치신인의 패기로 기존정치체제를 바꾸고 새로운 정치체제를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며 "대선승리를 위해 헌신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기 위해 경남도당 위원장으로 출마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학도 전 위원장은 2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가진 출마선언을 통해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로 촉발된 현 시국상황은 한치 앞도 가늠하기가 힘든 상황으로 전개 되고 있다"며 "현 정권이 추락시킨 국격을, 성숙된 200만의 촛불민심이 되찾았다. 2016년 12월 9일은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시민혁명"이라 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정치는 분열이 아닌 소통과 화합으로 이루는 정치다. 지금이 바로 단결해야 할 때다. 작은 흐트러짐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반드시 2017년 대선 승리의 선봉에 서는 경남도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태그:#국민의당, #강학도, #전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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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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