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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와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는 21일 <오마이뉴스>의 '불법파견 탐사보도' 기사를 제 6회 인권보도상 본상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인권위와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2012년부터 우리 사회의 인권증진과 향상에 기여한 보도를 골라 시상해왔다. '인권보도준칙'의 정착과 확산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불법파견 탐사보도'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파견 노동자의 열악한 상황을 보도해 관계당국으로부터 불법파견 대책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밖에 ▲ '13세 지적장애 하은이 성매매 판결 연속보도'(CBS) ▲ '모야모야 여대생 강도 및 범죄피해자 지원문제'(YTN) ▲ '살인사건에 억울하게 휘말린 소년들'(연합뉴스전북) ▲ '멕시코판 <집으로 가는 길>'(내일신문·머니투데이)가 본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국민일보>의 '생리대 살 돈 없는 소녀들의 눈물' 기사가 선정됐다.

올해 인권보도상은 지난해 보도된 기사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언론계, 학계, 시민사회 등 분야에서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선정했다. 심사 기준은 ▲인권문제를 새롭게 발굴한 보도 ▲ 기존의 사회·경제·문화적 현상을 인권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하거나 이면의 인권문제 등을 추적한 보도 ▲ 인권신장에 기여한 보도 ▲ 인권보도준칙 준수 정도 등을 고려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기자회견장(19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태그:#오마이뉴스, #인권보도상, #선대식, #한국기자협회, #국가인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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