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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대중가요의 한 귀절입니다. 지금 산에 가면 온 산에 진달래가 만발하였습니다. 11일 도봉산 여성봉과 오봉에 다녀왔습니다. 집을 나서 송추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송추여성봉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오전 11시 20분입니다.

산길로 들어서자 분홍색 진달래가 반갑게 우릴 맞아 줍니다. 등산로 옆에는 진달래가 만발하였는데 역광에 빛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연신 셔터를 누르며 산을 올라 갑니다. 여성봉 아래 넓은 바위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여성봉을 오르며 만난 진달래
 여성봉을 오르며 만난 진달래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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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가 만발한 여성봉
 진달래가 만발한 여성봉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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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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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봉의 들고양이
 여성봉의 들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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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봉의 들고양이
 여성봉의 들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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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으로 물든 여성봉, 장관입니다

여성봉을 오르는 등산로 옆에는 진달래가 만발하여 온 산이 분홍색입니다. 여성봉 아래 넓은 바위에서 잠시 쉬었다가 여성봉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여성봉은 경사가 심하여 마지막 오르는 길은 땀 좀 흘리며 올라 갑니다. 정상에 오르니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와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우리도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으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고양이 세 마리가 가까이 다가와 우리를 보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도 밥 좀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점심을 먹던 등산객들도 들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들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에 대해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먹이를 주면 고양이 개체가 늘어나 다람쥐 등을 잡아먹어 생태계 교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을 합니다. 

다른 분은 '굶주리는 들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주장을 합니다.  이런 문제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오봉을 오르며 바라본 풍경
 오봉을 오르며 바라본 풍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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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틈으로 바라본 오봉
 바위틈으로 바라본 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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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 정상 풍경
 오봉 정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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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에서 바라본 도봉산 신선대
 오봉에서 바라본 도봉산 신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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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 풍경
 오봉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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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 풍경
 오봉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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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봉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잠시 쉬었다가 오봉을 향해 걸어 갑니다. 여성봉에서 오봉으로 가는 길은 경사가 완만하여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오봉으로 가면서 오른쪽으로 바라 보는 오봉은 독특한 바위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암벽 전문가들은 암벽을 타기도 합니다.

오봉을 오르다 보면 바위틈으로 오봉을 바라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어떤 사물을 걸쳐 촬영하는 방법을 숄더 기법이라고 합니다. 훔쳐 보는 효과가 생겨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촬영을 하면 피사체가 훨씬 강렬하게 표현이 됩니다.

오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어느 등산객이 큰 카메라로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고 왼쪽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 갑니다. 여기서 오봉을 바라 보면 멋진 암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하산은 다시 여성봉을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 갑니다. 이날 따뜻한 날씨 속에 아름다운 진달래꽃을 보면서 즐거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봄은 꽃이 있어 더 즐겁습니다.



태그:#오봉, #여성봉, #도봉산, #진달래, #들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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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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