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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김현미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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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의 날 기념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효율성보다 공공성을 우선시하는 철도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18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한국철도학회가 주최한 '철도의 날' 기념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기념사를 했다.

김 장관은 "우리 철도가 미래에도 국민의 발로서 산업의 대동맥으로서 당당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 나가려면 과거에 대한 성찰과 반성도 필요하다"며 "그동안 효율성에 치우진 나머지 철도교통의 공공성이 훼손되지는 않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용절감을 위해 또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기피업무를 외주화하는 등 비정상적인 관행은 없었는지도 되짚어 봐야 한다"며 "새정부 출범 이후 우리는 국가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너무나 당연한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국민이 부담 없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며 "근무여건이 열악한 비정규직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처우도 개선하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우리 철도가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기 위한 준비도 착실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러시아 등과 함께 철의 실크로드를 구축해 문재인 정부의 신국방정책이 주변국들에게 극동지역 개발정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철도분야에서도 국제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18주년 기념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한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과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우현 자유한국당 간사, 윤영일 국민의당 간사, 윤관석(국교위 위원) 더불어민주당의원 등과 유재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날 김 장관은 2017년 철도의 날 유공자 포상을 했다. 안병호 한국철도공사 여객본부장이 철탑산업훈장을, 이종도 한국철도시설공단 본부장과 오지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산업포장을, 이충표 서현기술단 부사장이 대통령 표창을, 이경복 서현 ENG 전무와 이종수 주식회사 SR책임 그리고 이은욱 서울교통공사 차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우정욱 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현미 장관이 철도의 날 유공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유공자 포상 김현미 장관이 철도의 날 유공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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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철도의 날, #유공자 포상, #118주년이 아닌 123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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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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