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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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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팥칼국수)은 전라도 지방의 대표 음식이다.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쉽게 팥죽을 만날 수 있지만. 그래도 팥죽 맛은 역시 남도가 최고다. 음식 맛 하면 남도 아니던가. 음식은 제철에 음식의 본고장에서 먹어야 맛있는 법이다.

팥죽은 달달하게 먹어야 맛있다. 팥죽에 설탕 듬뿍, 소금 간 약간해서 먹으면 맛깔지다. 건강 생각한답시고 설탕을 줄이면 팥죽 맛이 제대로 안 난다. 날마다 먹는 음식이 아니고 이렇듯 가끔 별식으로 먹는 음식이니 달게 먹어도 괜찮다.

팥죽에 사용하는 팥 국물은 팥을 삶아 껍질을 걸러내야 부드럽다. 그래야 혀끝에 감미로운 맛이 감돈다. 하지만 요즘은 믹서기에 팥을 곱게 갈아 대부분 껍질을 사용한다. 껍질에 영양가가 많다며.

사실 팥은 콩과 같이 단백질이 풍부한 곡물이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들에게 부족한 비타민 B1은 물론 비타민 A와 칼슘, 칼륨, 철분, 식이섬유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맛이 달고 시며, 성질은 차거나 덥지도 않고 평이하고 독이 없는 성질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팥은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도 좋다. 밥맛이 없을 때나 피로감과 수면장애가 있을 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뿐만이 아니라 기미와 주근깨까지도 없애준다고 한다. 오늘은 모처럼 팥죽 한 그릇 먹어보면 어떨까.



태그:#모이, #팥죽, #팥, #노화방지, #수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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