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녹색가게가 새 학기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2월 14일까지 서산시 교복 은행을 집중운영한다.
중앙로 24 동일빌딩 2층에 자리한 서산시 교복 은행은 학부모의 교복 구입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은 물자 절약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기부와 나눔 문화의 정착을 위해 운영하며, 집중운영 기간 이후에는 오는 12월까지 녹색가게를 통해 교복을 판매할 예정이다.
교복 판매 수익금 전액은 교복 기증학교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해 일석이조의 효과다.(구입가능 교복-서산중학교, 이외 학교는 문의 요망-(041)664-0849)
교복 은행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
동복의 경우 상의는 5천 원, 하의는 3천 원, 춘추복 긴팔 와이셔츠는 4천 원에 구입 가능하며 하복은 반팔 와이셔츠와 반바지 모두 3천 원에 구입할 수 있다.
체육복은 상하의 각 4천 원으로 1벌은 8천 원이다.
서산시 녹색가게 관계자는 "기증받은 교복은 항균세탁을 거쳐 깔끔한 상태로 판매된다"며 "기부자는 장롱에서 잠자고 있는 교복으로 나눔의 소중함을 실천하고, 구매자는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와 절약 정신 실천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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