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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오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성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5일 브리핑중인 김 대변인.
 청와대가 오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성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5일 브리핑중인 김 대변인.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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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오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성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3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로 보낸 입장문을 통해 "4.27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성명을 추진해보겠다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라며 "이 특별성명은 판문점 선언의 내용을 고스란히 받아들인다는 것"이라고 알렸다.

김 대변인은 이어 한국 정부가 일본, 중국과 함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등 내용이 담긴 '한중일 공동선언'을 발표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언론 <요미우리 신문>은 오는 한·중·일 정상회의 뒤 3개국이 CVID 등을 표기해 북한 비핵화 요구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관련해 김 대변인은 "청와대가 추진하는 건 공동성명(선언)과 별도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성명을 추진해보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판문점 선언을 받아들인다는 것이지, 거기에 CIVD나 대북제재 등이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남북 정상은 지난 4월 27일 만나 회담을 진행한 뒤 남북관계 개선, 남북의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공동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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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판문점선언, #특별성명, #완전한 비핵화, #한중일 정상회의, #남북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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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에디터.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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