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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기쁘고 축복해야 할 성탄절은 그 어느 때 보다 쓸쓸하고 힘겹게만 느껴진다. 이에 성탄절을 맞아 홍성에서는 주위의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성군자원봉사센터, 공동주택 근로자 위한 응원키트 320세트 전달
 
코로나19로 아파트마다 급증한 재활용 쓰레기와 잘못된 분리배출 등으로 하루 종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공동주택 경비근로자 및 청소근로자에게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자원봉사자들이 나섰다.
 코로나19로 아파트마다 급증한 재활용 쓰레기와 잘못된 분리배출 등으로 하루 종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공동주택 경비근로자 및 청소근로자에게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자원봉사자들이 나섰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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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경비근로자를 비롯한 공동주택 근로자들의 수고에 응원과 감사를 전합니다."

사)홍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동춘)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공동주택(아파트) 내 근로자에게 '안녕 함께할게 YOU! 메리크리스마스' 응원키트 320세트를 전달했다.

응원키트는 크리스마스 케익, 방한장갑, 피로회복제, 마스크 목걸이줄, 응원메세지로 구성됐다.

코로나19로 아파트마다 급증한 재활용 쓰레기와 잘못된 분리배출 등으로 하루 종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공동주택 경비근로자 및 청소근로자에게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된 이번 활동은 10명 이하로 봉사자를 모집하여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손으로 만드는 향기로운 행복 봉사단 ▲홍성읍여성자율방범대 ▲말끄미 정리수납봉사단원의 참여로 홍주제과제빵학원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었다.

또한, 같은 시간 홍성군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는 학생자원봉사자 및 홍성군자원봉사거점캠프 활동가의 참여로 응원키트 포장이 이뤄졌다.

전국적으로 24일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특별방역대책 발표되면서, 24일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었던 계획도 변경됐다. 응원키트는 홍성군 공동주택 50여 개소 320여 명의 근로자에게 전달된다. 홍성군자원봉사센터 직원의 참여로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전해진다.

응원키트를 전달받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직원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에서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워 직원 축소 등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주변의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주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따뜻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동춘 센터장은 "올해에는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동체의 의미를 잃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의 고충을 이해하며 감염병 팬데믹 시대를 함께 헤쳐나가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올 한해 코로나19로 힘겨운 상황에서도 ▲안녕키트 나눔 ▲안녕한 한 끼 드림 ▲면 마스크 및 목걸이 제작 ▲재난안전키트전달 ▲추석명절 비대면 명절음식 나눔 ▲의료진을 위한 응원키트 ▲11개읍면 자원봉사단체와 함께하는 김장나눔 봉사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21년에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홍성여중 학생들, 환경미화원 위해 손편지와 직접 만든 비누 전달
 
이병임 환경과장은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의 뜻깊은 선물에 따뜻해지는 겨울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병임 환경과장은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의 뜻깊은 선물에 따뜻해지는 겨울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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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홍성여자중학교 학생들이 홍성군청 환경과를 방문했다. 추운 날씨에도 쾌적한 환경을 위해 애쓰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을 응원하기 위해서이다. 학생들은 환경미화원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손편지와 함께 직접 만든 비누를 환경과에 전했다.

손 편지에는 "오늘도 열심히 일하시는 환경미화원님들! 저희는 홍성여중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라고 소개한 뒤 "항상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서 하루를 보내시는 환경미화원분들을 보고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라고 쓰여 있다.

그러면서 "다른 일보다 날씨, 계절에 영향도 많이 받고 신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시지만 늘 깨끗한 거리를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그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자 비누를 만들었습니다. 환경미화원분들의 일에 비하면 아주 작은 선물이지만 이 비누를 통해 하루의 고단함이 씻겨져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병임 환경과장은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의 뜻깊은 선물에 따뜻해지는 겨울이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홍성여중 학생들은 추운날씨에도 쾌적한 환경을 위해 애쓰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손편지와 함께 직접 만든 비누를 홍성군청 환경과에 전했다.
 홍성여중 학생들은 추운날씨에도 쾌적한 환경을 위해 애쓰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손편지와 함께 직접 만든 비누를 홍성군청 환경과에 전했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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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 #성탄절, #필수노동자, #홍성군자원봉사센터, #홍성여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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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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