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2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세계 미얀마 봄혁명의 날 공동행동”.
 2일 오후 창원역 광장에서 열린 “세계 미얀마 봄혁명의 날 공동행동”.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버마) 국민들의 시민불복종운동(CDM)과 연대하는 집회가 오는 9일 창원에서 열린다.

경남이주민연대, 한국미얀마연대, 경남미얀마교민회, 경남이주민센터는 이날 오후 1시 창원역 광장에서 "미얀마 민주주의 연대 일요시위"를 벌인다.

창원에서 연대집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10번째다.

경남이주민센터 등 단체는 "이 순간에도 미얀마 시민들은 군경의 잔혹한 폭력에 목숨을 잃고 있으며, 770명이 숨졌고 4500여 명이 구금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외신에 따르면, 국제사면위원회를 포함하여 전 세계 200여개 비정부기구들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쿠데타 정권의 무력 행동 중단을 이끌 실질적인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쿠데타 정권과 소수민족 사이의 군사적 충돌도 내전으로 확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미얀마 주요 도시에서는 초중고등학생들이 쿠데타 정권 치하의 '노예교육' 반대를 천명하며 등교 거부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경남이주민센터는 "빼앗긴 봄을 되찾기 위한 미얀마 시민들의 진통이 길어지지 않도록 한국 내 시민들도 굳센 연대와 지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이 공연하고, 미얀마 현지상황 보고, 투쟁사 낭독에 이어 미얀마 이주민밴드가 공연한다.

태그:#미얀마, #버마, #민주화시위, #경남이주민센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