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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화 서산시의원이 12일 열린 제286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지난해 결성된 환경기동처리반의 신속한 인원충원을 주장하고 있다.
 한석화 서산시의원이 12일 열린 제286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지난해 결성된 환경기동처리반의 신속한 인원충원을 주장하고 있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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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화 서산시의원이 12일 열린 제286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지난해 결성된 환경기동처리반의 신속한 인원충원을 주장했다.

"환경기동처리반 가동으로 감소를 기대했으나 환경사고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낸 한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환경기동처리반의 비효율적 관리를 지적했다. 

현재 환경기동처리반은 2명의 인원으로 2022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나 업무가 많아 계속되는 환경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한 의원의 지적.(한 의원은 5분발언에서 2022년 9월 당시 집행부가 2명이던 인원을 4명으로 충원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착오였다고 정정했다.)

실제로 지난 4월 29일과 5월 12일, 6월 4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와 오토밸리 산업단지에서 절삭류와 오폐수 등이 3차례나 유출돼 지역주민들이 단체행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한 의원이 절삭유 담당 부서인 기후환경대기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개월간 기후환경대기과의 총출동일은 총 70일밖에 안됐다. 

지도 점검 결과에서도 36개 기업이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 시설보완, 계도 등의 처분을 받았으나 기업들이 지도사항을 잘 이행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재점검 활동은 4건 밖에 없었다. 

특히 4월 29일과 5월 12일 연이어 사고를 낸 NLT공장의 경우 환경기동처리반이 1차사고 발생 5일 전에 지도점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점검 결과에 공정상 절삭유 사용이 많고 절삭유 함유 폐수는 리사이클 하며, 전량 위탁 처리함이라고만 기록돼 있다"고 밝힌 한 의원은 "제대로 된 지도점검이 실행됐더라면 사고를 충분히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답답함이 있다"고 질타했다.

끝으로 한석화 의원은 "농어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만 전념하고,  환경기동처리반이 이름에 걸맞게 가동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인원보충이 필요하다"고 집행부에 요청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서산시의회, #한석화의원, #환경기동처리반, #절삭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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