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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3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설립 20주년 기념식'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3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설립 20주년 기념식'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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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아래 과기정통부) 1차관은 30일 "최근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에서도 발표한 바와 같이, 인류 공동의 난제인 감염병 대응 역량 확보를 위해 중·장기적 관점의 감염병 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 대강당에서 개최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설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 차관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그간 감염병과 신약개발 분야에서 국내 연구역량 강화와 인력양성 등에 힘써와 오늘날 대표적인 감염병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였다"면서 "앞으로도 더 활발한 연구와 혁신을 지속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가운데)이 3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설립 20주년 기념식' 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가운데)이 3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설립 20주년 기념식' 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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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연구자들에게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연구소장 표창 수여가 있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김승택 책임연구원과 셤 데이비드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이들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및 미래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신약 스크리닝 플랫폼 혁신 등 공중보건 향상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세계적 수준의 감염병 연구기관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국내 유치를 위해 2003년 12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간 설립협정을 통해 과기정통부(구(舊) 과학기술부) 소관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2004년 4월 개소했다. 글로벌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감염병 연구 허브이자 한국과 프랑스 과학기술 협력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8년 국내 최초로 생물안전3등급(BL3)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인증받아 모범적으로 운영해왔다. 신약 후보물질을 효과적으로 탐색하고 약효를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신약개발 스크리닝 플랫폼을 구축해 코로나19, 사스, 메르스, 내성결핵 등 고위험 감염병에 대한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해왔다. 

무엇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대용량 스크리닝 기반 약물재창출 방법으로 3천여 개 약물 스크리닝을 수행하여 4종의 치료제 후보물질을 선별했다. 그리고 파스퇴르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임상으로 연계하여 코로나19 대응에도 역할을 하는 등 국내 감염병 분야의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팬데믹 긴급 대응 역량을 증명한 바 있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왼쪽 다섯 번째)이 3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설립 20주년 기념식' 에서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왼쪽 여섯 번째), 안철수 국회의원(오른쪽 두 번째) 및 참석자들과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왼쪽 다섯 번째)이 3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설립 20주년 기념식' 에서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왼쪽 여섯 번째), 안철수 국회의원(오른쪽 두 번째) 및 참석자들과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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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필립 베르투(Phillipe Bertoux) 주한 프랑스 대사,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오데트 토메스쿠-하토(Odette Tomescu-Hatto)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국제협력부소장, 채영복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초대 이사장, 울프 네바스(Ulf Nehrbass)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초대 소장 등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설립과 발전에 관련된 주요 기관과 인사들을 비롯해 산학연 연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20주년을 축하했다.

한편, 기념식 이후 이날 오후 2시부터는 감염병 극복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기조강연은 2020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찰스 라이스 미국 록펠러대 교수가 'Overcoming Infectious Diseases From Discovery to Preparedness'란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외에도 타카지 와키타 일본국립감염병연구소장, 펠릭스 레이 프랑스파스퇴르연 구조바이러스 본부장, 최영기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 등이 특별강연을 한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3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설립 20주년 기념식'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3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설립 20주년 기념식'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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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설립20주년, #감염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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