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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유의 숲 아미사 초입 숲의 가치를 극대화 시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안정에 최적화된 곳이다.
▲ 국립치유의 숲 아미사 초입 숲의 가치를 극대화 시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안정에 최적화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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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충남 예산의 국립치유의숲에 위치한 아미사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데요. 매년 많은 이들이 봉수산과 더불어 이곳을 방문하여 예산만의 운치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예산은 충절의 고장으로 불리며 의좋은 형제 이야기, 김한신과 화순옹주 이야기, 추사 김정희 이야기, 천주교 이야기 등 무수히 많은 스토리를 품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배경과 더불어 예산 청소년수련원에서 시작하여 용골산을 20여 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아미사는 그야말로 무릉도원 같은 느낌을 선사합니다.
 
국립예산치유의숲 안내판 국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맞춤형 산림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국립예산치유의숲 안내판 국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맞춤형 산림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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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사 주지 스님은 문화센터와 소방안전교육, 법회 등 다양한 자리에서 참선과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대인들에게 템플스테이를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비록 아미사는 규모가 작아 절보다는 암자에 가까운 곳이지만, 고즈넉한 분위기와 접근성이 좋아 주말마다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이어 등산로를 따라 걸으며 심신을 수양할 수 있는 반석들이 즐비하여, 방문객들은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최근 아미사는 수덕사와 함께 법회 및 불교 음악을 개발하여 불자와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미산 산신제를 통해 지역민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며, 세계 평화를 위한 스님의 염원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깊은 숲에서 이루어지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산림 속에서 숲속명상, 자연교감 활동, 맨발 걷기 등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예산을 방문할 때 수덕사와 더불어 아미사에 들러 마음의 쉼터를 만들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예산군보건소 관계자는 "건강도시 선포를 계기로 다양한 산림치유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소회를 밝혔습니다. 예산은 여행과 휴양을 넘어 치유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국립예산치유의 숲  천혜의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관모산, 용골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예산치유의 숲에 '궁중의 약' 문을 볼 수 있다.
▲ 국립예산치유의 숲  천혜의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관모산, 용골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예산치유의 숲에 '궁중의 약' 문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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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중학교 3학년 김현이 학생 숲속을 거닐면서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국립예산치유의숲을 방문했다.
▲ 신평중학교 3학년 김현이 학생 숲속을 거닐면서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국립예산치유의숲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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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중학교 3학년 김현이 학생은 "아미사에 처음 왔을 때 맑은 공기와 고요한 분위기에 너무 놀랐어요. 학교에서 공부하느라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여기 오니까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특히 주지 스님께서 참선의 중요성을 설명해 주실 때 인성교육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어요. 템플스테이도 해보고 싶고, 가족들과 함께 다시 오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한편, 예산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 숨은 관광지 6선에 걸맞은 명품 관광지이자 힐링 공간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한 삼림욕을 즐기면서 살아 있는 자연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국립예산치유의숲 프로그램 이용시간은 기본 2시간이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 국립예산치유의숲 프로그램 이용시간은 기본 2시간이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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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예산치유의숲 아미사 무더위와 장마 속 잠깐의 여유를 누리며 치유의 숲 둘레길을 걸어 간다.
▲ 국립예산치유의숲 아미사 무더위와 장마 속 잠깐의 여유를 누리며 치유의 숲 둘레길을 걸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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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치유숲길 203-31


#충남예산#국립치유의숲아미사#숲속명상#맨발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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