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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경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이 1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달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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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3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달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이태훈 새누리당 후보와 이유경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기주 무소속 후보 등 3인이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후보등록 첫날 등록을 마친 이유경 후보는 "책임정치를 말하는 공당에서 약속을 지키지 못해 보궐선거를 다시 하게 되었다"며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달서구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잘못된 정치관행을 바로 잡겠다"며 "그동안 행정가 출신의 자치단체장들이 위기대처 능력의 부재와 법률과 지침에 얽매인 소극적 행정에서 주민의 입장에서 적극적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진정한 주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여성친화적인 달서구, 소수와 약자를 배려하는 달서구, 평생학습도시와 문화가 꽃피는 활력도시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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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서구청장에 출마한 이기주 무소속 후보
ⓒ 이기주	관련사진보기

무소속으로 달서구청장에 출마한 이기주 후보는 "당내 불공정한 경선과정에서 정치적 희생을 강요당하며 숱한 압박들을 견디고 오직 달서구민만을 믿고 이 자리에 섰다"며 "삐뚤어지고 왜곡된 이 사회에 제가 가진 모든 걸 내던지며 오직 달서구민의 냉정한 평가를 받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중앙정치에 기대어 특정 정치인에게 줄서는 구청장이 아닌 오로지 달서구민만의 구청장이 되겠다"며 "청년이 돌아오고 아이들과 여성이 행복한 달서구, 노후가 편안하고 소비가 살아나 상인들의 입가에 웃음꽃이 피는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5일 후보등록을 마친 이태훈 새누리당 후보는 "대구가 동서를 축으로 발전하고 있어 달서구의 입지가 점차 도전받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복지가 두터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경제구청장, 교육구청장, 복지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하고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과 문화의 향기를 느끼는 삶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